오리온 꼬북칩 초코츄러스, 1년만에 판매 3천만봉 돌파

김효혜 2021. 9. 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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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이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3000만봉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1초에 한 개씩 판매된 셈으로, 누적 매출액은 320억원을 넘어섰다. 브랜드 전체가 아닌 단일 맛으로 단기간에 이룬 성과로는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오리온이 지난해 9월 출시한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은 출시 초기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올해 상반기 화제의 과자로 떠올랐다.

국내에서 뜨거운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의 인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외로도 전해지며 제품 출시 요구가 이어졌다. 올해 3월에는 중국에서 '꼬북칩(중국명 랑리거랑) 초콜릿맛'을 현지에서 생산해 판매를 개시했고, 4월에는 미국과 호주 등에 수출을 시작했다.

기존 상품도 함께 관심을 받으며 올해 1~8월 꼬북칩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성장했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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