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테크' 확장세..가정용 식물재배기 특허출원 급증

김경림 2021. 9. 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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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치솟아 집에서 대파를 길러 먹는 일명 '파테크'가 한때 유행한 적이 있었다.

유진오 특허청 식품생물자원심사과 심사관은 "국내 식물재배기 시장은 식물재배기 판매뿐만 아니라 씨앗캡슐의 정기적 구매가 발생하는 구독경제의 일종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가정용 식물재배기 분야는 세계적으로 특허를 과점하여 기술 장벽을 구축한 기업이 없는 것으로 분석되어 해외 진출도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어 식물 재배기 시장이 우리 기업의 또 하나의 먹거리가 될 수 있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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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가격이 치솟아 집에서 대파를 길러 먹는 일명 ‘파테크’가 한때 유행한 적이 있었다.

이후 물량 공급이 안정되면서 집에서 채소를 길러 섭취하는 이러한 문화가 사라지는가 싶었으나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다. 일례로, 가정용 식물재배기와 관련된 특허출원이 전년 대비 34.2%(161→216건) 급증했다.

최근 5년간 세부 기술 분야별 출원 동향을 살펴보면 온습도와 빛 등 ‘재배환경을 제어하는 기술’이 417건(56.6%)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인 분야는 ‘인공지능제어’ 기술이었다. 

‘재배환경제어’ 기술의 경우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많은 개량 출원이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되고, ‘인공지능제어’ 기술의 증가세는 최근 4차 산업 혁명 기술의 확산 경향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인공지능제어' 기술의 주요 특허 등록 사례로는 ▲먹고 싶은 시기에 수확이 가능하도록 재배 속도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술 ▲씨앗캡슐을 삽입하기만 하면 해당 씨앗의 최적 재배 조건을 자동으로 인지하여 제어하는 기술 등을 들 수 있다.

유진오 특허청 식품생물자원심사과 심사관은 "국내 식물재배기 시장은 식물재배기 판매뿐만 아니라 씨앗캡슐의 정기적 구매가 발생하는 구독경제의 일종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가정용 식물재배기 분야는 세계적으로 특허를 과점하여 기술 장벽을 구축한 기업이 없는 것으로 분석되어 해외 진출도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어 식물 재배기 시장이 우리 기업의 또 하나의 먹거리가 될 수 있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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