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남도당, 내년 대선·지선 대비 위해 1차 당직개편 단행

원내수석부위원장에 강민국, 정치경제아카데미 신설 최형두 초빙
정책지원단, 보훈안보위원회, 소상공인지원특별위원회 등 개편

(창원=뉴스1) 강대한 기자 =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내년에 치러질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 대비하기 위해 23일 경남도당 1차 당직개편을 단행했다.

도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도당 조직을 확대 개편했으며, 도내 예비 정치 리더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정책공약을 개발하기 위한 직책을 신설했다. 민생을 챙기기 위한 특별위원회도 구성한다.

먼저 원내수석부위원장에 강민국 국회의원(진주시을), 원외수석부위원장에 홍태용(김해시갑)·나동연(양산시을) 당협위원장을 임명했다.

당원자격심사위원회 위원장에는 이달곤 경남도당위원장이, 윤리위원회 위원장에는 홍태용, 경남의힘 연구원 위원장에 서일준 국회의원(거제시)이 자리했다.

특히 청년·여성층 인재발굴을 위해 정치에 관심이 많은 예비리더들을 대상으로 정치·경제·인문학·리더십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실시하는 정치경제아카데미를 신설했다. 정치아카데미 초대 원장은 최형두 국회의원(마산합포구)이 임명됐다.

지역별 정책이슈 파악 및 대응 공약을 개발하기 위해 정책지원단을 신설해 하승철 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을 단장으로 했다.

또 안보이슈를 파악하고 공약화하기 위해 보훈안보위원회를 만들어 이양재 전 창원시 재향군인회장을 위원장에 앉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들을 위한 소상공인지원특별위원회에는 신영철 밀양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위원장이 됐다.

도당 대변인은 김성엽·박춘덕·송병권·이재환·이학석·정쌍학·진병영·천영기로 꾸렸다.

도당은 각 위원회 위원장 인선 등을 조속히 마무리 짓기 위해 2차 당직 개편을 추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년·여성들의 정치참여를 유도하고 정권교체의 토대 구축을 위해 청년부대변인을 공개모집한다. 만 40세 미만의 청년·여성을 대상으로 10월1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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