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정 장관, 중국의 공세적 태도를 자연스럽다 한 게 아냐" 해명

김유진 기자 입력 2021. 9. 23. 16:50 수정 2021. 9. 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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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중국의 외교 행태와 관련한 정의용 장관 발언에 대해 중국의 공세적 외교를 두둔하려는 게 아닌 국제사회에서 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걸 자연스럽다고 평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발언이 외교부 공식 입장이냐는 질문에 "정 장관이 중국의 공세적 태도를 자연스럽다고 언급한 것이 아니다"라며 "중국의 외교·경제력 등 국력 신장에 따라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려고 하는 것에 대해 일반적인 국가의 국제 위상 변화의 차원에서 자연스러워 보인다고 표현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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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중국의 외교 행태와 관련한 정의용 장관 발언에 대해 중국의 공세적 외교를 두둔하려는 게 아닌 국제사회에서 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걸 자연스럽다고 평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 장관이 지난 22일 미국외교협회(CFR) 초청 대담에서 중국이 최근 국제사회에서 더 공세적(assertive)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경제적으로 더욱 강해지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다”고 답해 일어난 파문을 해소하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발언이 외교부 공식 입장이냐는 질문에 “정 장관이 중국의 공세적 태도를 자연스럽다고 언급한 것이 아니다”라며 “중국의 외교·경제력 등 국력 신장에 따라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려고 하는 것에 대해 일반적인 국가의 국제 위상 변화의 차원에서 자연스러워 보인다고 표현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변인은 “외교부를 포함한 정부의 이 문제 관련 공식 입장은 명확하다”며 “굳건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해 한·중 관계도 조화롭게 발전시켜 나간다는 것이 외교부와 정부의 변함없는 일관된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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