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내 평화의 소녀상 설치 놓고 추진위·학교 마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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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내 평화의 소녀상 설치를 놓고 소녀상 추진위와 학교 측이 마찰을 빚고 있다.
충남대 소녀상 추진위는 23일 "대학본부와 합의점을 찾기 어렵다고 판단해 다음 달 30일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강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2017년부터 대학본부와 소녀상 설치를 논의했지만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소녀상 제작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더는 양보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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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충남대학교 내 평화의 소녀상 설치를 놓고 소녀상 추진위와 학교 측이 마찰을 빚고 있다.
충남대 소녀상 추진위는 23일 "대학본부와 합의점을 찾기 어렵다고 판단해 다음 달 30일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강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2017년부터 대학본부와 소녀상 설치를 논의했지만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소녀상 제작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더는 양보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성원 의견을 모은 설문 조사 결과 등을 대학본부에 제출했지만, 학교 측은 반대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진위는 소녀상 건립 홍보를 위한 현수막 설치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활동도 시작했다.
반면 충남대 측은 사실상 교내 소녀상 설치에 반대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관계자는 "추진위가 갑자기 건립 강행 의사를 밝혀 당황스럽다"면서도 "교내 다양한 구성원들의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추진위가 밝힌 소녀상 제막 예정일까지 시간이 남아 있으니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며 "원만히 합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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