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어뮤직 참여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음원 공개

박세연 입력 2021. 9. 2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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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하이어 뮤직
한국 대표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H1GHR MUSIC)이 지난 17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한 캠페인 앨범 'Feel The Rhythm Of Korea Part 1'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3일 공개된 각 지역별 영상 음원의 풀 버전으로 하이어뮤직 아티스트 pH-1, JAY B(제이비), Woodie Gochild(우디 고차일드), BIG Naughty(빅나티), TRADE L(트레이드 엘)이 이름을 올렸고, GroovyRoom(그루비룸)은 6곡 모두 프로듀싱하며 한국의 진정한 멋을 선사했다.

하이어뮤직은 K-힙합에 민요를 가미한 도시별 음원 및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서울, 대구, 순천, 서산, 양양, 강릉 총 6개 도시의 홍보 영상을 통해 각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전통, 현대적인 매력을 음악과 영상으로 소개했다. 하이어뮤직만의 음악적 역량과 색깔이 돋보여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pH-1은 민요 '사랑가'를 재해석해 'CITY LOVE (서울) (Prod. GroovyRoom)'를 선보였다. 서울을 ‘Keep Walking‘이라는 콘셉트로 영상에 담았다. 여유로운 기타 선율과 pH-1의 세련된 래핑이 매력적으로 어우러진다.

민요 '늴리리야'를 재해석한 JAY B는 'I'm Surfin' (강릉&양양) (Prod. GroovyRoom)'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어쿠스틱 기타 선율과 미디엄 템포 비트 위에 JAY B의 부드러운 음색이 조화를 이루며 바닷가를 연상시킨다. 영상에선 양양과 강릉을 ‘서핑과 캠핑의 도시’라는 콘셉트로 보여주며 동해안을 담았다.

Woodie Gochild는 'MUDMAX (서산) (Prod. GroovyRoom)'를 통해 민요 '옹헤야'를 재해석했다. 서산을 ‘갯벌, 머드맥스’라는 콘셉트로 제작해 서해안 갯벌 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을 영상에 그려냈다. 강렬한 신스 사운드와 매력적인 EDM 풍의 비트가 인상적이다. Woodie Gochild는 미래지향적인 랩과 멜로디로 귀를 사로잡는다.

BIG Naughty는 민요 '쾌지나 칭칭나네'를 재해석한 '쾌지나 칭칭나네 (대구) (Prod. GroovyRoom)'로 대구의 다양한 골목 문화를 선보인다. 빈티지한 질감과 붐뱁 리듬의 드럼과 함께 한국 전통 악기 사운드가 BIG Naughty의 리드미컬한 랩과 완벽한 시너지를 발휘한다.

민요 '새타령'를 재해석한 TRADE L은 'View (순천) (Prod. GroovyRoom)'로 매력적인 EMO 힙합을 선보인다. TRADE L의 서정적인 랩과 훅 멜로디가 따뜻한 분위기를 안긴다. 영상에선 순천을 ‘가장 한국적인 라이프’라는 콘셉트로 제작해 낙안 읍성의 전통적 삶의 방식을 표현했다.

GroovyRoom이 설립한 AREA(에어리어) 소속 GEMINI(제미나이)는 민요 '아리랑'을 재해석한 'PASS (서울) (Prod. GroovyRoom)'를 들려준다. 몽환적인 EP 사운드로 시작해 독특한 무드의 전자음으로 이어지는 훅이 서울을 잘 표현해주는 곡이다. 영상에선 서울을 '레트로 서울'이라는 콘셉트로 그려냈다.

이 밖에도 GroovyRoom은 6개 도시, 6개 곡 모든 트랙을 프로듀싱하며 독보적인 음악성을 증명했다. 감각적이면서 트렌디한 비트로 하이어뮤직 소속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국 관광 홍보 영상인 'Feel the Rhythm of Korea' 캠페인은 공개되자마자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23일 오전 기준 6개 영상 모두 1,000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Woodie Gochild가 참여한 머드맥스 영상은 1,585만 뷰를 넘어섰다. 친근한 소재를 기발한 아이디어와 트렌디한 음원으로 풀어내 전 연령층의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하이어뮤직은 이번 영상과 음원을 계기로 K-힙합의 멋을 보여주며 또 한 번 한국 대표 힙합 레이블의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달 광복절 8월 15일에 맞춰 오후 8시 15분 ‘DNA Remix MV’의 새로운 버전을 공개하며, 한국인의 긍지와 자신감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힙합씬의 큰 박수를 얻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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