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게 뛴 서울 아파트 전셋값..강남권 '평당 1억' 거래 속출

유엄식 기자 2021. 9. 2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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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강남권에선 3.3㎡당 1억원이 넘는 전세 계약이 잇따라 체결됐다.

이 거래를 3.3㎡당 면적으로 환산하면 1억3264만원으로 역대 아파트 전셋값 중 최고액을 기록했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구 아파트 3.3㎡당 평균 전셋값은 4017만원, 서초구는 3825만원, 성동구는 2696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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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서초구 일대 아파트 단지. /사진제공=뉴스1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강남권에선 3.3㎡당 1억원이 넘는 전세 계약이 잇따라 체결됐다.

23일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5일 강남구 삼성동 '힐스테이트1단지' 전용면적 31㎡(6층) 매물이 12억6000만원에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이 거래를 3.3㎡당 면적으로 환산하면 1억3264만원으로 역대 아파트 전셋값 중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강남구 청담동 'BRUNNEN청담'(1억671만원)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1억201만원)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신반포(1억107만원) 등도 3.3㎡당 전셋값이 1억원을 넘어섰다.

강북권 고가 아파트 전셋값도 3.3㎡당 1억원에 육박한다. 성동구 성수동 주상복합 단지 '트리마제'에서 3.3㎡당 9984만원짜리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이들 단지는 지역에서도 가장 가격대가 높은 랜드마크 단지여서 전셋값이 평균보다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구 아파트 3.3㎡당 평균 전셋값은 4017만원, 서초구는 3825만원, 성동구는 2696만원이었다.

한달에 월세 2000만원이 넘는 초고가 월세 거래도 늘어나는 추세다. 성동구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264㎡(47층)은 지난 7월 30일 보증금 20억원에 월세 2700만원에 신규 계약이 체결됐다.

강남구 청담동 'BRUNNEN청담'은 전용 219㎡가 지난 2월 전세보증금 71억원에 계약되면서 평당 1억671만원을 기록했다.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와 잠원동 '아크로리버뷰신반포' 등도 각각 1억201만원, 1억107만원 등으로 평당 1억원을 넘겼다.

한달에 월세 2000만원이 넘는 초고가 월세 거래도 많아졌다. 성동구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264㎡(47층)은 지난 7월 30일 보증금 20억원에 월세 2700만원에 거래가 체결됐다.

업계에선 지난해 7월 임대차법이 시행되면서 전세 물량이 줄었고, 집주인들이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세입자에 반전세(보증금+월세) 형태로 세금 일부를 전가하는 현상이 발생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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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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