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모른다' 민주당 경선후보들 '부울경' 찾아 총력전

강대한 기자,한송학 기자 2021. 9. 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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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속속 부산·울산·경남을 찾으며 '부울경 경선'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23일 경남에 이낙연·추미애 후보가 방문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낙연 후보는 이날 오전 경남도의회를 찾아 "부울경 메가시티와 가덕신공항을 통한 경남의 부흥이라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님의 꿈을 제가 반드시 이루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장애인·여성·청년·노인·소상공인 등 경남 1만인 이낙연 후보 지지 선언 및 경남 맞춤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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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이낙연·추미애 경남 방문 이어 24일 박용진·이재명까지
부산서 24일 TV토론회.."10월3일 이후 큰 가닥 나올 듯"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권 예비 후보가 23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의회에서 열린 '청년,여성,장애인,소상공인 등 경남 1만인 이낙연 후보 지지선언'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9.23/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창원·진주=뉴스1) 강대한 기자,한송학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속속 부산·울산·경남을 찾으며 ‘부울경 경선’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23일 경남에 이낙연·추미애 후보가 방문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낙연 후보는 이날 오전 경남도의회를 찾아 “부울경 메가시티와 가덕신공항을 통한 경남의 부흥이라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님의 꿈을 제가 반드시 이루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민심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흠 없는 후보, 확장성을 가진 후보, 미래 비전을 갖춘 후보로 이동하고 있다. 그런 후보가 저 이낙연이라고 감히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여성·청년·노인·소상공인 등 경남 1만인 이낙연 후보 지지 선언 및 경남 맞춤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오후 진주시 진주혁신포험 사무실에서 열린 진주 갑·을 당원간담회를 찾은 추미애 후보는 “경선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이재명 표 개혁이냐, 추미애 표 개혁이냐, 근본적으로 세상을 바꿀 개혁이 무엇인지 관심거리가 막 생길 것 같다”며 “본선 경쟁력이 확실하고 한 점 티끌이 없는 후보를 밀어달라”고 덧붙였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에서 열린 '경남도당 당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9.23/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다음날인 24일 오전에는 박용진, 오후에는 이재명 후보가 경남을 홅는다.

박용진 후보는 24일 오전 10시 진주시의회에서 민주당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박 후보는 지난달 경남도당에서 기자회견을 가지며, 공식 후보 중 가장 먼저 경남에 발걸음한 바 있다.

이재명 후보는 오후 1시30분 경남도의회에서 ‘대선후보 공약 발표회’를 열 예정이다.

반면, 김두관 후보는 현재까지 경남 방문 계획은 없다. 김두관 캠프 관계자는 “오늘(23일) 오후부터 토론회를 준비한다. 다음주까지 경남 일정은 없고, 특별한 이벤트가 생기면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각 후보들은 오는 24일 오후 4시 부산KBS에서 열리는 부울경 TV토론회에 참석하게 된다.

경남에서는 오는 28~29일 이틀간 권리당원 온라인투표가 진행되며, 이 때 투표하지 못한 당원들은 오는 30일~10월1일 사이 강제 ARS, 10월2일 자발적 ARS로 투표한다.

전국 대의원 투표도 10월2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사전에 모집한 국민선거인단 투표는 10월3일 부산 현장에서 치러진다.

민주당 경남도당 관계자는 “오는 26일까지 호남에서 표가 어떻게 나오는지가 중요하고, 10월 3일 부울경 투표가 끝나면 큰 가닥이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고 분석했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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