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번기 외국인근로자 2주 1회 검사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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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가을철 수확기에 따른 농업 분야 외국인 고용사업장에 대한 진단검사와 방역상황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남도는 도내 22개 시군과 합동으로 이들 농업 분야 외국인 고용사업장에 대한 진단검사와 방역상황 현장 점검에 나섰다.
소영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수확기 농촌지역 방역상황에 더욱 주의가 필요한 때"라며 "외국인 노동자뿐만 아니라 함께 생활하는 내국인도 반드시 2주에 1번씩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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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가을철 수확기에 따른 농업 분야 외국인 고용사업장에 대한 진단검사와 방역상황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남도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 6일부터 외국인 고용사업장에 대한 2주 1회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의무화했다.
도내 834곳 5천32명이 대상으로, 전남도는 농번기 도내 유입 외국인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방역 수위를 높일 방침이다.
가을철 대규모 인력이 필요한 농작업인 양파·마늘·겨울배추 정식과 가을배추·배·고구마 수확 등 6개 품목이 주 점검대상이다.
이 중 마늘·양파 정식과 배 수확 등은 비교적 높은 작업숙련도가 요구되는 작업으로 이달 들어 다수의 외국인 노동자가 작업 중이다.
전남도는 도내 22개 시군과 합동으로 이들 농업 분야 외국인 고용사업장에 대한 진단검사와 방역상황 현장 점검에 나섰다.
현장 확인 시 13개국 언어로 번역한 백신접종 안내문도 직접 배부해 언어 소통 장애로 인한 문제를 해소하고 있다.
일부는 불법체류자일 가능성이 크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철저한 신분보장을 원칙으로 백신 접종을 유도하고 있다.
소영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수확기 농촌지역 방역상황에 더욱 주의가 필요한 때"라며 "외국인 노동자뿐만 아니라 함께 생활하는 내국인도 반드시 2주에 1번씩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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