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두학 등 재해위험 2곳 523억 들여 항구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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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는 두학과 자작 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에 내년부터 523억원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풍수해 생활권 정비와 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 공모를 진행한 행정안전부는 두학·자작지구를 내년도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국비를 지원키로 했다.
두학·자작지구 정비사업과 함께 9억원을 들여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재난대응 조기경보시스템도 구축한다.
신백동과 두학동 일원 두학지구 정비사업은 내년 기본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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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는 두학과 자작 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에 내년부터 523억원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풍수해 생활권 정비와 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 공모를 진행한 행정안전부는 두학·자작지구를 내년도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국비를 지원키로 했다.
이번 선정에 따라 시는 총사업비 중 절반을 국비로 보조받게 됐다. 15%는 충북도가, 35%는 시가 부담한다. 두학·자작지구 정비사업과 함께 9억원을 들여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재난대응 조기경보시스템도 구축한다.
신백동과 두학동 일원 두학지구 정비사업은 내년 기본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추진한다. 361억4400만원을 들여 장평천 9.29㎞와 소하천 4.65㎞를 정비하게 된다.
교량 8개를 재가설하고 배수 펌프장과 간이 펌프장, 우수관로(1.08㎞)도 설치할 계획이다.
152억2700만원을 투입하는 자작지구 역시 내년 기본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5년 준공할 예정이다. 소하천 5.18㎞를 정비하고 교량 13개를 재가설하는 한편 보와 낙차공 5개도 신설한다.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재난대응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하는 곳은 금성면 활산리, 수산면 능강리다. 시는 내년 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국비보조 재해예방사업 신규 사업대상지 발굴과 사업타당성 연구용역 등 응모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을 신속히 추진하면서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며 "시는 자연재난 없는 안전한 제천 만들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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