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 투 도어·드라이브 인 차량운송 특화설계 적용된 지식산업센터 공급

입력 2021. 9. 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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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더 플렉스 시티 조감도[사진= 포스코건설 에이스건설]
국내 화물 수송량 중 도로(차량)가 차지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가운데 최근 드라이브 인 시스템과 도어 투 도어 등 차량운송에 효과적인 설계를 갖춘 지식산업센터의 공급이 잇따르고 있다.

23일 국토교통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화물 수송수단별 수송량은 도로(차량)가 18억9568만5967t으로 가장 많다. 이는 수송수단별 전체 수송량인 20억4720만833t의 91.13%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특히 도로를 이용한 수송량은 매년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통계가 집계된 2005년 5억2600만147g이던 도로 수송량은 13년 동안 4배 가까이 늘었다.

이런 가운데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일대에서 포스코건설과 에이스건설이 시공하는 '신화 더 플렉스시티'가 다음달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1층~지상 23층 연면적 9만6945㎡ 규모로 조성되며, 제조업체 입점을 감안해 지하 1층~지상 6층 5t 탑차가 각 호실 바로 앞까지 갈 수 있는 드라이브인 시스템과 도어 투 도어설계가 적용된다. 최고 층고 6.3m와 천정고 최고 5.5m(일부 호실 제외) 설계로 대형화물차가 쉽게 진입할 수 있다.

대부분 호실이 발코니 설계(일부 호실 제외)로 서비스 면적까지 갖춘 데다 일부 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는 폭넓은 평면 구성과 업체가 원하는 만큼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듈형 설계(일부 호실)가 적용됐다.

사업지 인근에 KTX 창원역이 있고 남해고속도로 동마산 IC와 마산을 연결하는 팔용터널, 창원시를 가로지르는 창원대로 등의 도로망도 가까워 물류운송여건이 좋다. 또 팔용근린공원과 동명산, 사화공원, 대상공원, 봉암저수지공원 등이 인접해 근무여건이 쾌적하고, 스타필드 창원(올 12월 착공예정), 팔용동 중심업무·상업지역도 가깝다.

전시관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일원에 마련돼 있으며, 10월 정식 개관 전 사전 관람은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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