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동차 업계 반도체 부족에 올해 247조원 매출 손실"

류정훈 기자 2021. 9. 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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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칩 부족 등으로 인한 올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매출 손실액이 2천100억달러(약 247조4천22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컨설팅 업체 앨릭스파트너스는 반도체 칩 부족 등으로 인한 올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생산감소가 770만대에 이를 것이라면서 이같이 추산했습니다.

이는 컨설팅 업체가 4개월전 쯤에 제시한 추정 손실 규모의 2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지난 5월 앨릭스파트너스는 올해 생산 감소가 390만대로 매출 손실이 1천100억달러일 것이라고 추정한 바 있습니다.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은 반도체 칩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공급망 차질로 잇따라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하거나 생산을 감축해왔습니다.

앨릭스파트너스는 반도체와 함께 철강과 플라스틱 수지 등 핵심 소재의 가격 상승과 빠듯한 수급도 자동차 생산 감축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HS마켓은 지난달 보고서에서 반도체 칩 부족에 따른 세계 자동차 생산 감소 규모가 올해 630만~71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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