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개인 전화번호 유출..넷플릭스 "해결 중"

우다빈 2021. 9. 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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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실제 사용 중인 개인 휴대 전화번호가 유출됐다.

이에 넷플릭스는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 중이다.

23일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관계자는 본지에 "'오징어 게임' 제작사 싸이런픽처스에서 추석 연휴 이전부터 해당 번호 소유자 분과 수차례 통화를 나누며 원만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넷플릭스와 제작사에 작중 쓰이는 번호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확인하지 않았냐는 질책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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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실제 사용 중인 개인 전화번호를 작중에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실제 사용 중인 개인 휴대 전화번호가 유출됐다. 이에 넷플릭스는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 중이다.

23일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관계자는 본지에 "'오징어 게임' 제작사 싸이런픽처스에서 추석 연휴 이전부터 해당 번호 소유자 분과 수차례 통화를 나누며 원만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중 1화에서는 주인공 기훈(이정재)이 정제 불명의 남자(공유)에게 받은 명함이 문제가 됐다. 해당 명함에는 실제 한 이용자가 사용 중인 번호가 적혀 있다. 이후 호기심을 가진 많은 이들이 이 번호로 전화를 걸며 문제가 불거졌다.

이와 관련 피해를 호소한 A씨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24시간 문자와 전화를 쉴새없이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를 두고 넷플릭스와 제작사에 작중 쓰이는 번호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확인하지 않았냐는 질책이 이어지고 있다. 넷플릭스와 제작사가 어떤 해결 방안을 내놓을지 이목이 모인다.

한편 지난 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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