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익수가 던진 153km 스트라이크" 전 LG맨 동생의 레이저 홈보살 화제

이후광 2021. 9. 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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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우익수 아돌리스 가르시아(28)의 정확한 레이저 홈보살이 화제다.

가르시아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인상적인 수비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메인을 달궜다.

한편 텍사스는 가르시아의 동점을 막는 홈 보살에도 양키스에 3-7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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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1.09.23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후광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우익수 아돌리스 가르시아(28)의 정확한 레이저 홈보살이 화제다.

가르시아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인상적인 수비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메인을 달궜다.

텍사스가 3-2로 앞선 5회말 1사 3루 동점 위기 상황. 타석에 있던 DJ 르메이휴가 테일러 헌을 상대로 우익수 뜬공을 날렸다. 타구가 꽤 깊어 3루주자 카일 히가시오카의 동점 득점이 예상됐지만 타구를 잡은 우익수 가르시아가 포수 미트로 향하는 정확한 노바운드 송구로 히가시오카의 득점을 막아냈다. 포수 호세 트레비노가 주자를 잠시 기다릴 정도로 송구가 빠르고 정확했다.

MLB.com은 “일반적으로 시속 95.5마일(약 153km) 스트라이크 소리를 들으면 공이 마운드에서 왔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우익수가 홈플레이트로 던져 동점을 막아낸 아돌리스의 환상적인 송구는 예외“라며 ”포수 트레비노가 3루주자 히가시오카를 태그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었고, 가르시아는 자신의 가슴을 치며 더블플레이를 자축할만했다“고 이를 조명했다.

마운드에 있던 헌은 “정말 대단했다”라며 “르메이휴는 쉽게 아웃시킬 수 있는 타자가 아니다. 나는 어떻게든 공을 던져 그를 막아내려고 했다. 그런 가운데 가르시아의 대단한 송구가 나왔다. 아마도 내가 지금까지 봤던 송구 중 가장 멋있는 송구가 아니었을까 싶다”고 가르시아의 보살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텍사스 구단도 공식 SNS를 통해 “아돌리스 앞에선 절대 뛰지 마라”는 자부심 넘치는 멘트를 남겼다.

MLB.com에 따르면 이는 가르시아의 올 시즌 14번째 외야보살로, 보스턴의 헌터 렌프로(16개)에 이어 이 부문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95.5마일의 송구 스피드는 올 시즌 텍사스 외야수들 가운데 3번째로 빠른 송구로 기록됐다. 1위는 양키스로 이적한 조이 갈로의 5월 14일 97.3마일(156.5km), 2위 역시 갈로의 7월 20일 97.1마일(156.2km)이다.

한편 텍사스는 가르시아의 동점을 막는 홈 보살에도 양키스에 3-7 역전패를 당했다. 6회 동점을 허용한 뒤 8회 불펜이 대거 4실점하며 무너졌다. MLB.com은 “가르시아의 송구는 동점이 되는 걸 1이닝 지연시켰을 뿐이었다”라는 씁쓸한 코멘트를 남겼다.

가르시아는 2018년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아도니스 가르시아의 동생으로, 빅리그 4년차인 올해 139경기 타율 2할4푼3리 30홈런 83타점으로 거포 잠재력을 터트렸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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