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충남 서해안에 낚시객 붐벼..4만3923명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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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서천·홍성·태안의 주요 어항들이 추석 연휴 기간 출항을 위한 낚시객들로 붐빈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보령·태안해경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보령·서천·홍성 주요 어항에서 낚시어선 1789척이, 태안에서도 975척이 출항했다.
올해 낚시객들은 보령·서천·홍성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 줄어든 3만 462명이, 태안엔 13.5% 늘어난 1만 3461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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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ㆍ태안=뉴스1) 김낙희 기자,김태완 기자 = 충남 보령·서천·홍성·태안의 주요 어항들이 추석 연휴 기간 출항을 위한 낚시객들로 붐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령 대천·오천항, 서천 홍원항, 홍성 남당항, 태안 안흥·영목항의 인기가 이어졌다.
23일 보령·태안해경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보령·서천·홍성 주요 어항에서 낚시어선 1789척이, 태안에서도 975척이 출항했다.
올해 낚시객들은 보령·서천·홍성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 줄어든 3만 462명이, 태안엔 13.5% 늘어난 1만 3461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보령 대천·오천항 출항 집계를 보면 Δ18일 343척 5761명 Δ19일 347척 5806명 Δ20일 318척 5397명 Δ21일 66척 963명 Δ22일 195척 3359명이 기록됐다.
또 서천 홍원항에선 Δ18일 97척 1896명 Δ19일 97척 1884명 Δ20일 95척 1861명 Δ21일 6척 102명 Δ22일 33척 638명이 출항했다.
낚시객들이 붐빈 만큼 사고도 잇따랐다.
보령해경 관할 해역에선 연휴 기간 선박 사고 11건, 갯벌·갯바위 고립사고 2건이 발생해 59명이 구조되기도 했다.
이밖에 보령 원산도·오천항 인근에서 무허가 레저보트를 운항한 조종자와 항로 부표에 레저보트를 계류한 조종자가 각각 적발됐다.
서천 오력도 인근 해상에선 레저보트 1척 위에 낚시객 6명이 탄 채로 있다가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연휴가 끝났어도 낚시객들이 붐비는 데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오늘(23일)도 낚시어선 206척 3627명이 보령·서천·홍성 바다에 출항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객선·도선 주요 항로, 원산안면대교를 비롯한 사고 다발 해역에는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전진 배치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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