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식]서구 도시 숲 조성사업비 26억3000만 원 확보 등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서구는 ‘숨 쉬는 친환경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한 2022년도 도시 숲 조성사업비로 26억 3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단위 사업 별로는 미세먼지 차단숲 10억 원, 생활밀착형 숲 조성 10억 원, 자녀안심 그린 숲 조성 6억 원, 스마트 가든 조성 3000만 원 등이다.

구체적으로 미세먼지 차단숲은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 열섬 현상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대표적인 도시숲 사업이다. 서광주역 철로 주변에 저감 효과가 큰 나무를 심어 소음 공해와 미세먼지 발생량을 줄일 계획이다.

자녀안심 그린숲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도와 차도 사이에 띠 녹지 형태의 숲을 조성, 아이들의 안전한 통행 공간을 확보하고 가로 경관 향상,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선 치평동 운천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인도 550m 구간에 색채감 있고 학습 효과를 겸할 수 있는 나무를 심어 아름답고 안전한 등굣길을 만든다.

또 서구보건소 내에는 생활밀착형 실내정원을 조성, 공공의료진의 근로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휴식 쉼터로 도움을 준다.

상무금호건강생활지원센터에는 공기정화 능력이 탁월한 나무를 심고, 식물 생육 상태에 따라 자동 물 공급 장치와 스마트폰으로 유지관리하는 정원인 '스마트 가든'을 조성한다.

서구는 그동안 민선 7기 구정 방침으로 '숨 쉬는 친환경 녹색도시'를 지향하고, 그동안 스마트 녹색쉼터, 옥상정원, 미래숲 조성, 담장 허물기 등 다양한 도시 녹화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국·시비 확보는 '서구형 그린뉴딜 탄소중립도시 2045' 달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서구는 자평했다. 이로써 생활 밀착형 녹지 공간 조성을 통한 쾌적한 생태 도시 구현을 기대하고 있다.

[광주=뉴시스] 광주 서구청 전경. (사진=뉴시스DB) 2021.01.04.photo@newsis.com

서구, 9월 정기분 재산세 290억여 원 부과

광주 서구는 9월 정기분 재산세 납부의 달을 맞아 재산세 290억여 원을 부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기준 현재 재산 소유자에게 7·9월에 과세되며, 이번 9월분 재산세 과세 대상은 주택분 2분의 1과 토지 분이다.

주택은 재산세 본세가 20만 원 이하인 경우 7월에 한꺼번에 부과됐다. 나머지 주택분 2분의1과 토지 분은 이번에 부과한다.

특히 올해부터 3년 간 1세대 1주택자가 보유한 공시 가격 9억 원 이하 주택에 대한 세율 특례가 적용돼 재산세율이 0.05% 인하되면서 최대 27만 원까지 재산세 감면 혜택을 받는다.

한편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인하한 착한 임대인에게는 재산세(건축물)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희망자는 감면신청을 하면 된다.

납부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납부기한을 넘기면 3%의 가산금이 부과된다.

납부 방법은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 직접 납부하거나 시중은행 4곳의 가상계좌 이체를 통해 가능하다. 지방세 납부시스템 '위택스' 또는 금융결제원 누리집 또는 은행 자동화입출금기기에서도 납부할 수 있다.

간편 결제 앱 또는 ARS서비스(1899-3888)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서부소방, 인명구조 매트 숙달 훈련

광주 서부소방서는 23일 화재·구조 등 여러 사고 현장에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인명 구조 매트 숙달 훈련을 진행했다.

인명 구조 매트는 화재, 구조 등 재난 현장에서 긴급 탈출이 필요할 경우 사용되는 장비다. 공기를 주입한 매트는 인명 추락 시 충격을 완화하는 기능을 한다. 고층용(15층 이하)과 저층용(5층 이하) 두 종류로 나뉘는 인명구조매트는 구조 준비까지 각각 150초, 60초가 걸려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다.

서부소방은 관할 119안전센터마다 인명 구조 매트를 배치하는 한편, 주기적으로 장비 사용법 숙달 훈련을 하고 있다. 장비 사용 시 안전수칙도 함께 교육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사회

[광주소식]서구 도시 숲 조성사업비 26억3000만 원 확보 등

서구, 9월 정기분 재산세 290억여 원 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