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고발 사주 의혹' 불씨 살리기 안간힘.."사건 실체 점차 드러나"

윤다혜 기자 2021. 9. 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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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3일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사건의 실체가 점차 드러나고 있다"며 조속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추석에 만난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국민의힘이 국정농단의 과거를 청산하지 못하고 야당이 돼서도 국기문란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하셨다"라며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에 연루된 야당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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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검당유착 국기문란 사건에 대한 윤석열 대응에 정치 후퇴 우려"
박주민 "검찰, 곧 손준성 검사 등 불러 전달 의혹 조사 시작"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간담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9.1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사건의 실체가 점차 드러나고 있다"며 조속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추석에 만난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국민의힘이 국정농단의 과거를 청산하지 못하고 야당이 돼서도 국기문란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하셨다"라며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에 연루된 야당을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확실히 국민의힘이 과거로부터 간절하지 못하다면 준엄한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라는 것을 확연히 확인했다"며 "검당유착 국기문란 사건에 대한 윤 후보와 야당 지도부의 대응을 보면서 이대로라면 한국 정치가 몇십 보 더 후퇴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낀 연휴였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의힘의 볼썽사나운 네거티브 공세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라며 "이들은 아예 민심을 거스르기로 작정한 듯 어느 후보 하나 제대로 된 비전 정책 제시 없이 하나같이 우리 대통령과 정부, 여당 후보를 흠집 내는 데 여념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민주당 경선 후보의 열린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은 박주민 의원도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에 공세를 퍼부었다.

박 의원은 "오늘 자 언론 보도를 보면 고발 사주 사건과 관련한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며 "보도에 따르면 수사기관이 제보자 조성은 씨가 제출한 휴대전화 등에서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했고, 그 결과 지난해 4월3일과 8일 김웅 의원으로부터 파일을 전송해서 전달 받았다는 그 날짜에 관련된 사진과 한글파일 다운로드 흔적이 확인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또 "이런 내용은 제보자 조성은 씨가 해온 주장과 거의 일치하는 것"이라며 "며칠 전 언론보도에선 조성은 씨가 검찰에 제출한 사진 등이 조작된 게 아닌걸로 파악됐다고 하는데, 오늘 자 보도와 며칠 전 보도내용을 합치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측에서 제기하고 있는 고발장 사후 조작 가능성 주장은 힘을 잃어가는 듯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은 곧 손준성 검사 등을 불러 전달 의혹에 대해 확실한 조사를 시작하겠다고 한다"며 "사건 실체가 점차 드러난다. 진상규명이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이 확실히 되도록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차원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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