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이혼' 방은희 "전생 씨받이 첩..사랑없이 한달만에 결혼"('만신포차')[종합]

심언경 기자 입력 2021. 9. 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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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방은희가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되짚으며 눈물을 쏟았다.

전생만신은 방은희가 전생에 '씨받이 첩'이었다고 말하며 "항상 가슴앓이를 하고 독수공방을 많이 했을 거다. 남자가 따라와도 나도 모르게 찬다. 괜찮으면 차일까 봐 힘든 것부터 먼저 생각한다"이라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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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신포차'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배우 방은희가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되짚으며 눈물을 쏟았다.

22일 유튜브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채널을 통해 공개된 '만신포차' 11회에는 배우 방은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은희는 출연 이유를 묻는 말에 "지나간 삶보다 앞으로 나아갈 삶에 대한 지혜를 얻고자 왔다"고 밝혔다. 이어 "엄마가 절을 다니셨는데 스님이 사주를 봐주셨다. 근데 저도 무당 사주라고 하시더라. 엄마가 정말 싫어하셨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전생만신은 방은희가 전생에 '씨받이 첩'이었다고 말하며 "항상 가슴앓이를 하고 독수공방을 많이 했을 거다. 남자가 따라와도 나도 모르게 찬다. 괜찮으면 차일까 봐 힘든 것부터 먼저 생각한다"이라고 점쳤다. 이를 들은 방은희는 두 번의 이혼이 떠오른 듯,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여유만신은 "우리 같은 기운이 세서 눈치가 빠르다. 수호신이 기분이 마냥 좋다. 본인도 좋은 게 좋은 거라고 항상 밝고 웃으려고 노력한다. '슬프고 아파도 그걸 비춰서 뭐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방은희는 다시 울컥한 듯 눈시울을 붉혔다.

마마대신은 방은희에게 "남자 복 없다. 집안 윗대부터 난봉꾼 할아버지가 여자를 너무 괴롭혔다"며 사람을 너무 믿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에 방은희는 두 번째 남편을 언급하며, "늘 제가 돈이 많은 줄 아는 사람이었다. 마무리를 하면서까지 돈으로 갚아야 할 일이 너무 많았다.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었고 갚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아들 유학비를 다 줬다. 근데 못 받는다고 하니까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방은희는 인생의 마지막 남자에 대한 궁금증도 드러냈다. 그러면서 방은희는 "첫 번째 남편은 33일, 두 번째 남편은 1달 만에 결혼했다. 사랑이나 연애가 아니었다. 제가 미쳤었다. 저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두 번째는 아이한테 아빠라는 존재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핑계 아닌 핑계로 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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