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헝다 파산 우려'에 코스피 0.4% 하락..환율은 0.5원 상승

오현태 2021. 9. 2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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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헝다(恒大·에버그란데) 그룹의 파산 우려가 세계 증시를 강타한 추석 연휴를 마친 첫날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그러나 헝다가 위안화 채권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전날 공시하면서 시장 불안이 다소 진정된 가운데 거래를 재개한 국내 증시는 큰 폭의 하락은 면했습니다.

이날 헝다가 상장한 홍콩 항셍지수와 중국 양대 본토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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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헝다(恒大·에버그란데) 그룹의 파산 우려가 세계 증시를 강타한 추석 연휴를 마친 첫날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오늘(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93포인트(0.41%) 내린 3,127.5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 한때 1%가량 하락한 3,107.98까지 떨어졌으나 외국인 매수세 확대에 점차 낙폭을 줄였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02억 원, 2,270억 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은 5,591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앞서 한국 증시가 휴장한 추석 연휴 기간 중국 2위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미국과 아시아 각국 증시가 급락했습니다.

그러나 헝다가 위안화 채권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전날 공시하면서 시장 불안이 다소 진정된 가운데 거래를 재개한 국내 증시는 큰 폭의 하락은 면했습니다.

이날 헝다가 상장한 홍콩 항셍지수와 중국 양대 본토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또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결과가 시장이 예상한 수준으로 나와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86포인트(0.94%) 내린 1,036.26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51억 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3억 원, 138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0.5원 오른 1,175.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현태 기자 (highf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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