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당 총재 출사표 노다 "재일교포 3세 남편, 조폭 출신 아니다"

정윤미 기자 2021. 9. 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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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한 노다 세이코(野田成子) 간사장 대행이 자신의 남편이 과거 '조직 폭력배' 출신이었다는 일부 매체 보도에 정면 반박했다.

노다 간사장 대행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 남편이 전직 폭력배였다는 주간지 보도들이 계속되고 있다"며 "제가 남편을 믿는 이유"라며 현재까지 남편과 관련된 재판 경위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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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지 보도 정면 반박.."이 악물고 열심히 하겠다"
노다 세이코(61) 일본 자민당 간사장 대행 2021.09.20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오는 29일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한 노다 세이코(野田成子) 간사장 대행이 자신의 남편이 과거 '조직 폭력배' 출신이었다는 일부 매체 보도에 정면 반박했다.

도쿄스포츠는 22일 노다 간사장 대행이 지난 20일 온라인 회의에서 "남편을 믿고 있다"며 "이를 악물고 열심히 하겠다"며 해당 보도가 사실무근임을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슈칸 분슌(文春)·신초(新潮) 등은 재일교포 3세 출신인 그의 남편 노다 후미노부(野田文信)가 교토(京都)의 지정폭력단인 회진소철회(会津小鉄会) 산하 창산조(昌山組) 간사로 소속돼 있었다고 폭로했다.

노다 간사장 대행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 남편이 전직 폭력배였다는 주간지 보도들이 계속되고 있다"며 "제가 남편을 믿는 이유"라며 현재까지 남편과 관련된 재판 경위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분슌이 근거로 제시한 경찰청 문건에 대해 그는 "남편이 분슌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재판에서 해당 문건은 증거로 채택되지 않은 괴문서였다"며 "법원도 남편이 전직 폭력배였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초와 재판에서 증인으로 등장한 전직 폭력배 출신에 대해선 "해당 재판에서 거짓 증언을 해 위증죄로 형사 고발됐으며,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수사를 통해 제 남편이 조직 폭력배 출신이 아니라는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남편은 자신의 명예회복을 위해 싸우고 있다. 부디 이러한 사정을 이해해 부당한 비방이나 공격은 삼가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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