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테마 형성에도 현대차, 기아 주가 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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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 주가가 정부의 수소 육성책에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증시에서 현대차 주가는 전거래일에 비해 500원(0.24%) 내린 20만8500원으로 마감됐다.
현대차의 주가는 최근 한달간 20만~21만원에서 횡보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 주가 횡보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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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현대차와 기아 주가가 정부의 수소 육성책에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증시에서 현대차 주가는 전거래일에 비해 500원(0.24%) 내린 20만8500원으로 마감됐다. 이에 따라 현대차 주가는 하루만에 다시 내림세로 마감됐다.
현대차의 주가는 최근 한달간 20만~21만원에서 횡보하고 있다. 기관 투자가들이 현대차의 주식 1971억원어치를 대량 순매도했다. 특히 연기금 등 주요 기관 투자가의 순매도 물량은 같은 기간 1063억원에 달했다.
기아의 주가 사정도 다르지 않다. 이날 증시에서 기아 주가는 100원(0.12%) 상승한 8만4200원으로 마감됐다. 그러나 지난 9일 8만6000원까지 상승한 것을 고려하면 7거래일동안 2.10% 하락했다.
현대차와 기아 주가 횡보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8월 유럽 자동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며 "백신의 보급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은 완화됐지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가 당초 계획 대비 8월은 약 10%, 9월은 약 20%의 생산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분기에는 재고 판매가 전체 판매량을 방어했으나 3·4분기는 재고 판매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생산 차질이 판매 차질로 고스란히 이어진다"며 "원재료 비용과 운임 가격 상승도 부담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나마 완성차는 인센티브 축소와 선택적 생산을 통해 수익성 방어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 위안거리"라며 "문제는 코로나19 재확산과 반도체 부족으로 재고 축적이 불투명한 부품업체들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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