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전기료 전격 인상에도 한국전력 주가 하락(종합)

박진형 2021. 9. 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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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약 8년 만에 전기요금을 전격 인상했으나 주가는 오히려 내렸다.

장 초반 전기료 인상 소식에 한때 4% 이상 뛰어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점차 상승폭을 줄이다가 오후 들어 하락세로 반전했다.

그는 "급등한 석탄가격, 유가, 환율 등이 실제 적용되는 내년 1분기에는 kWh당 20원 이상 추가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최대 인상 가능한 전기료는 kWh당 분기별 최대 3.0원, 연간 최대 5.0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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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인상된 전기요금…내달 1일부터 적용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4분기 전기요금 인상이 발표된 23일 오전 서울의 한 아파트에 전기계량기가 설치돼있다. 정부와 한국전력의 전기료 인상은 10월 1일부터 적용되며 이는 2013년 11월 이후 약 8년 만이다. 이에 따라 월평균 350kWh를 사용하는 주택용 4인 가구라면 전기료는 4분기에 매달 최대 1천50원 오르게 된다. 2021.9.23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한국전력이 약 8년 만에 전기요금을 전격 인상했으나 주가는 오히려 내렸다.

23일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보다 1.22% 내린 2만4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전기료 인상 소식에 한때 4% 이상 뛰어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점차 상승폭을 줄이다가 오후 들어 하락세로 반전했다.

앞서 이날 정부와 한전은 10월 1일부터 적용되는 4분기 최종 연료비 조정단가를 전분기보다 3.0원 높은 kWh당 0.0원으로 책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월평균 350kWh를 사용하는 주택용 4인 가구라면 전기료는 4분기에 매달 최대 1천50원 오르게 된다.

정부는 액화천연가스(LNG), 유연탄, 유류 등 전기 생산에 들어가는 연료비 가격 급등에 따라 전기료를 인상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이 계속되는 가운데 동절기 전력수요 증가로 천연가스와 석탄 수요 역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한전의) 비용 부담은 커질 전망"이라며 "4분기 전기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kWh당 7.37원의 추가 인상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급등한 석탄가격, 유가, 환율 등이 실제 적용되는 내년 1분기에는 kWh당 20원 이상 추가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최대 인상 가능한 전기료는 kWh당 분기별 최대 3.0원, 연간 최대 5.0원"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4분기 전기요금 인상으로 원가연계형 전기요금체계가 정상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따라서 지난 2분기와 3분기 전기요금 인상이 불발되면서 개편 전기요금체계가 중단될 것이라는 우려는 사라졌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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