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주요 수요자 30∼40대..공급 신호 아랑곳없이 매입"

최서우 기자 2021. 9. 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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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무주택 상태 30∼40대는 주택 구매 의지가 있더라도 대출 규제 등으로 수도권에 주택을 매입할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3일 신용평가기관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주택 매수자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한 '수도권 무주택 30·40대 주택 구매 여력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서울·경기 등 수도권 주택시장 주요 수요자는 30∼40대이며 이들은 정부 공급 신호에 구애받지 않고 자산·금융 등을 활용해 주택을 매입하는 특성을 보입니다.

30∼40대의 주택 매수세는 최근 1∼2년 사이 크게 강해졌습니다.

2019년 1분기 서울에서 주택을 매입한 무주택자 중 40대 이하 비중은 60% 수준이었는데, 작년 4분기에는 71.1%로 높아졌습니다.

30∼40대 생애 최초 부동산 매입자 비율도 2018∼2019년 14∼20% 수준에서 작년 하반기 26%까지 올라갔습니다.

보고서는 수도권 무주택자들이 주택 구매에 나서는 이유를 청약 경쟁 과열, 신혼부부 등 특별공급의 높은 경쟁률, 맞벌이 가구 등 소득제한에 따른 청약 포기, 전셋값 급등에 따른 추격 매수, 무주택 낙오 회피 심리 등으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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