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文정부, 임기말 대북 어젠다 제시 의아"..방미 일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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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 중 '남북미간 종전선언' 발언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임기 말을 앞두고 이런저런 (대북) 어젠다를 내놓는 것이 국제적으로 의아하게 생각할 부분이 있고, 국내에서도 대선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방미 일정과 관련해 "미국 관계자들에게 우리 국민의힘 같은 경우엔 지금까지 문재인 정부에 비해 한미간의 관계, 미일 관계를 바탕으로 한 동아시아 안보체제 등에서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인식을 각인시키고자 한다"며 "그 외에도 인도·태평양 전략 등에 있어서 대한민국의 역할이 무엇인지 같이 논의해서 저희 의견을 전달하고 합리적으로 배워서 같이 갈 수 있었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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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 중 '남북미간 종전선언' 발언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임기 말을 앞두고 이런저런 (대북) 어젠다를 내놓는 것이 국제적으로 의아하게 생각할 부분이 있고, 국내에서도 대선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 덜레스 국제공항 입국장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과거에도 보면 남북정상회담도 그렇고 대선을 앞두고 급하게 진행했던 외교적 일정들이 국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적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신중하게 움직였으면 좋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 대표 등 방미단은 4박6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미단에는 정진석 국회부의장과 김석기 당 재외동포위원장,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조태용·태영호 의원, 서범수 당대표 비서실장, 허은아 수석대변인이 포함됐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방미단은 첫날 스티븐슨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과 미국 한반도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 워터게이트 호텔 방문, 워싱턴DC 재외동포 정책간담회 등 일정을 수행했다. 방미단은 워싱턴 이외에도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방미 일정과 관련해 "미국 관계자들에게 우리 국민의힘 같은 경우엔 지금까지 문재인 정부에 비해 한미간의 관계, 미일 관계를 바탕으로 한 동아시아 안보체제 등에서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인식을 각인시키고자 한다"며 "그 외에도 인도·태평양 전략 등에 있어서 대한민국의 역할이 무엇인지 같이 논의해서 저희 의견을 전달하고 합리적으로 배워서 같이 갈 수 있었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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