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을 전통발효식품 메카로"..도, 건강힐링 타운 대선공약 건의

천영준 2021. 9. 2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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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스마트 전통발효식품 건강힐링 타운 조성 사업의 대선공약 반영에 나섰다.

23일 도에 따르면 건강힐링 타운을 국비 960억원, 지방비 240억원 등 1200억원을 들여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건강힐링 타운 조성이 대선공약으로 확정되면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전통 발효식품 건강힐링 타운 조성을 대선공약으로 반드시 반영하겠다"며 "충북을 이 분야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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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제78호 장류(된장) 식품명인 조정숙씨가 청주에서 운영하는 시설. (사진=충북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도가 스마트 전통발효식품 건강힐링 타운 조성 사업의 대선공약 반영에 나섰다.

현재 계획 중인 김치원료 공급단지와 전통 장류 기업들을 연계해 충북을 전통발효식품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서다.

23일 도에 따르면 건강힐링 타운을 국비 960억원, 지방비 240억원 등 1200억원을 들여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제20대 대선공약 건의 과제로 발굴한 도는 각 정당과 대선 후보들에게 건의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도는 건강힐링 타운 조성이 대선공약으로 확정되면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타운 내에는 김치·장류·식초·전통주·발효미생물산업 지원센터, 힐링체험관 등이 들어선다.

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김치, 장류 등의 전통 발효식품이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국가적 차원에서 발효식품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건강힐링 타운 조성에 나선 것이다.

충북은 전통발효식품을 육성할 기반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통 발효식초 생산액은 전국 1위다. 지난해 기준 5만2059t을 생산해 전국 점유율이 46% 이상이다.

김치 생산량(8만3824t)과 수출량(5155t), 중견 김치업체(19개) 등은 각각 전국 2위다. 도는 290억원을 들여 김치원료 공급단지 조성을 계획 중이다.

도는 관련 산업이 오송에 둥지를 튼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 오송바이오진흥재단 등과 연계해 식품·바이오산업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전통 발효식품 건강힐링 타운 조성을 대선공약으로 반드시 반영하겠다"며 "충북을 이 분야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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