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종전선언, 평화 프로세스 과정 출발점으로 의미 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일부는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거듭 제의한 종전선언에 대해 "남북 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키는 신뢰 구축 조치이자 과정의 출발점으로서 정치적·상징적·실용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의에 대한 통일부 입장을 묻는 질문에 "종전선언은 판문점 선언과 10·4선언 등에서 남북이 합의한 사안"으로, "합의의 계기에 확인한 것처럼 종전선언을 통해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 체제를 공고한 평화 체제로 바꿔나가겠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북미중 협력으로 종전선언 등 평화프로세스 진전위해 노력"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의에 대한 통일부 입장을 묻는 질문에 "종전선언은 판문점 선언과 10·4선언 등에서 남북이 합의한 사안"으로, "합의의 계기에 확인한 것처럼 종전선언을 통해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 체제를 공고한 평화 체제로 바꿔나가겠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종전선언은 그 과정(평화프로세스 과정)에서 유효하고 중요한 모멘텀이 될 수 있다"면서 "정부는 한미 간 공조와 남북미중 등 유관국과 협력을 통해 종전선언을 포함해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임기 마지막 유엔총회 연설에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됐음을 함께 선언하자"고 제의한 바 있다.
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khi@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 국방부 준비된 메시지 "종전선언 논의에 열려있다"
- '대장동 의혹' 특검 놓고 여야 충돌…이재명-이낙연도 설전
- "접종완료자, 변이 감염자 밀접접촉해도 '무증상'이면 격리 면제"
- '오징어 게임' 해외서 화제…美 포브스 "기이하고 매혹적"
- '한국의 파스퇴르' 노벨상 유력후보 올랐다…이호왕 명예교수
- 뉴욕시 복권 역사상 최대 당첨금…벼락 부자 된 피자 손님
- '세계유산' 왕릉 근처 아파트 철거 청원…11만명 동의[이슈시개]
- 추미애 "대장동 의혹, 이낙연 측의 프레임 가두기"
- "추석 후폭풍, 다음 주쯤부터 반영될 듯…거리두기 조정 고민"
- 유엔총회 "모든 종류의 차별 대항하자" 정치적 선언 채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