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Pic] 71년만에 고국으로 돌아오는 장진호 전투 영웅 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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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당시 장진호 전투에서 전사한 호국영웅 2명의 유해가 71년만에 고국 품으로 돌아온다.
23일(한국시간)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하와이 호놀롤루 히캄공군기지 19격납고에서 거행된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을 주관했다.
한국 대통령이 6·25전쟁 전사자 유해 인수식을 해외에서 직접 주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이 국군 전사자 유해 봉환식을 직접 주관한 것은 2018년 10월1일, 2020년 6월25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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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6·25전쟁 당시 장진호 전투에서 전사한 호국영웅 2명의 유해가 71년만에 고국 품으로 돌아온다.
23일(한국시간)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하와이 호놀롤루 히캄공군기지 19격납고에서 거행된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을 주관했다. 한국 대통령이 6·25전쟁 전사자 유해 인수식을 해외에서 직접 주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인수식을 거친 국군전사자 유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고(故) 김석주 일병과 고(故) 정환조 일병 유해 2구를 대통령 전용기 좌석에 모셔 국내로 봉환(奉還)된다. 이들은 모두 장진호 전투에서 전사한 호국영웅이다.
경북 경주 출신의 고(故) 김석주 일병은 2018년 함경남도 장진읍 신흥리에서 북한의 단독 유해발굴로 발견됐다. 미군 유해들과 함께 하와이로 송환된 뒤 한국군으로 판명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감식 결과 지난 2일 신원이 최종 확인됐다. 172번째 신원 확인된 국군 유해다.
인수식에는 고 김석주 일병의 외증손녀인 김혜수 소위(간호사관학교 61기)도 참석했다. 김 소위는 유해를 모신 대통령 전용기 좌석 바로 뒷좌석에서 외할아버지의 귀환길을 지키게 됐다.
고(故) 정환조 일병은 경북 포항출신으로 1990~1994년 사이 함경남도 장진읍 청량리에서 북한의 단독 유해발굴로 발견됐다. 마찬가지 과정을 거쳐서 지난 2일 하와이에서 신원이 최종 확인됐다. 173번째 신원확인 국군 유해다.
이날 인수하게 된 총 68구의 국군전사자 유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66구는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시그너스(KC-330)를 통해 함께 봉환된다.
이날 오후 유해들과 귀국길에 오른 문 대통령은 서울공항 도착 즉시 국군전사자 유해 봉환식을 한 차례 더 주관한다. 문 대통령이 국군 전사자 유해 봉환식을 직접 주관한 것은 2018년 10월1일, 2020년 6월25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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