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전통발효식품단지' 조성 추진..대선공약 건의

전창해 2021. 9. 23. 15: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면역력 강화식품으로 주목받는 김치 등 전통발효식품 관련 시설을 한데 모은 단지 조성에 나선다.

사업 내용을 보면 김치산업 진흥센터를 비롯해 장류산업 지원센터, 식초산업 지원센터, 전통주산업 지원센터, 발효미생물산업 지원센터, 전통발효식품육성 플랫폼 구축, 전통발효식품 힐링체험관 등을 집적화한다는 구상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면역력 강화식품으로 주목받는 김치 등 전통발효식품 관련 시설을 한데 모은 단지 조성에 나선다.

제78호 장류(된장) 식품명인 조정숙씨가 청주에서 운영하는 시설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도는 제20대 대선공약 건의과제 중 하나로 '스마트 전통발효식품 건강힐링 타운 조성사업'을 발굴해 건의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이 사업이 대선공약에 반영되면 총 1천200억원(국비 960억원, 지방비 2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사업 내용을 보면 김치산업 진흥센터를 비롯해 장류산업 지원센터, 식초산업 지원센터, 전통주산업 지원센터, 발효미생물산업 지원센터, 전통발효식품육성 플랫폼 구축, 전통발효식품 힐링체험관 등을 집적화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전 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짐에 따라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보이는 김치, 장류, 식초 등 전통발효식품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복안이다.

다른 지역보다 앞선 충북의 전통발효식품 인프라도 한몫한다.

올해 7월까지 충북의 김치 수출액은 1천309만1천 달러로 작년 동기(1천59만5천 달러)보다 23.6% 늘었다.

충북의 김치 수출액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2%이다.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전통발효식초 생산량 역시 충북이 전국 1위로 지난해 기준 5만2천59t에 이른다. 전국 생산량의 46%에 해당한다.

도는 조만간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하는 한편 지역구 국회의원을 만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전통발효식품 건강힐링 타운을 차질 없이 조성해 청주 오송지역의 식품·바이오산업 단지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 51세 김구라, 늦둥이 아빠 됐다…첫째와 23살 차이
☞ 피자 먹으러 갔다 산 복권이 5천억원에 당첨
☞ 전자발찌 찬 성범죄자, 아내와 다투다 가위로…
☞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강변서 60대 부부 숨진 채 발견
☞ 中과학자들, 박쥐에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전파 계획 세우고…
☞ 20개월 영아 강간 살해범, 도주 중 심야 절도행각까지
☞ 브라질 대통령 문전박대한 미국 식당…알고보니
☞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서 대박 친 배경에는…
☞ 여친 다툼에 흉기 들고 끼어든 40대 결국…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