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수록 위험도 낮아"..소아·청소년 접종 계획 다음주 윤곽

주명호 기자 2021. 9. 2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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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코로나19(COVID-19)' 감염의 특징으로 연령이 낮을 수록 발생률이 낮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16~18세는 사실상 성인과 같은 특징을 보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코로나19의 발생이 가장 많고 연령대가 가장 낮은 초교생에서 발생률이 가장 낮게 나타나고 있다"며 "인플루엔자와 반대되는 상황으로 방역에 있어 그나마 안심하는 부분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오는 27일 4분기 접종계획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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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추석 연휴로 주춤했던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다시 빨라진다. 정부는 1차 백신 접종률 목표치를 80%로 높여 잡고 다음 달 말까지 국민의 70%인 3천6백만 명에 대한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백신 접종 권고대상이 아니었던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접종계획은 이르면 다음 주쯤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센터에서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실에서 대기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2021.9.23/뉴스1

방역당국이 '코로나19(COVID-19)' 감염의 특징으로 연령이 낮을 수록 발생률이 낮다는 점을 언급했다. 저연령과 고연령의 발병률이 동시에 오르는 다른 신종 감염병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23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질병관리청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는 거꾸로 된 L자형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며 "나이가 적을수록 발병 규모나 중증이나 사망률이 낮고, 나이가 올라갈수록 중증, 사망이 많아진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코로나와 같은 신종 감염병이 등장시 U자형 발생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령이 매우 낮은 경우와 연령이 매우 높은 경우 모두에 발생 및 중증, 희생이 많이 나타난다는 의미다.

다만 이같은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는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권 부본부장은 "코로나 병인론과 관련해 가장 궁금한 부분 중 하나"라며 "여러 가설들이 나왔으나 아직은 잘 모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16~18세는 사실상 성인과 같은 특징을 보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코로나19의 발생이 가장 많고 연령대가 가장 낮은 초교생에서 발생률이 가장 낮게 나타나고 있다"며 "인플루엔자와 반대되는 상황으로 방역에 있어 그나마 안심하는 부분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오는 27일 4분기 접종계획을 발표한다. 여기에는 지금까지 접종에서 제외됐던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 계획도 포함될 예정이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소아·청소년 백신접종과 관련해 주기적으로 전문가 자문을 구하고 있고 접종시기, 접종대상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구체적인 부분을 논의 중"이라며 "4분기 접종계획 발표때 함께 공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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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호 기자 serene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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