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친환경·스마트 조선산업 육성으로 '조선산업 활력대책' 마련

강대한 기자 2021. 9. 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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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경남 조선산업 활력대책'을 마련하며 미래 조선산업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조선산업 활력대책'은 단기적으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장기적으로는 미래 조선산업 강화를 위해 '친환경·스마트 조선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것이 골자다.

거제대학에서는 2025년까지 스마트 용접기술과정·용접 품질검사 과정 등을 운영해 조선산업 분야 AI융합형 기술인력 2200여명을 양성해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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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벙커링 클러스터 구축, 무탄소 연료 활용 규제자유특구 지정
무인선박 규제자유특구 실증으로 차세대 무인선박산업 육성
LNG벙커링 클러스터 구축 조감도.(경남도 제공) © 뉴스1

(창원=뉴스1) 강대한 기자 = 경남도가 ‘경남 조선산업 활력대책’을 마련하며 미래 조선산업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조선산업 활력대책’은 단기적으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장기적으로는 미래 조선산업 강화를 위해 ‘친환경·스마트 조선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것이 골자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로 친환경 선박이 조선해양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대두됨에 따라 국제 선박 발주는 LNG운반선, LNG추진선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에 도내 기자재업계의 LNG관련 선박산업 확대를 위해 LNG벙커링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조속히 완료하고 LNG벙커링 실증·운용·유지보수 기술 등을 추가로 지원해 도내 기자재업계의 친환경화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소·암모니아 연료 활용 무탄소 선박 기술 확보와 핵심기자재 국산화에도 노력한다.

수소연료전지 청항선 건조로 수소추진선박의 보급을 확대하고, 선박 무탄소 연료 활용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통해 암모니아·수소 연료 공급시스템과 핵심 기자재의 실증 특례를 추진해 친환경 국제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

IOT(사물인터넷), 인공지능을 활용한 무인선박 산업 기반 확대를 위해 ‘무인선박 규제자유특구 실증특례 사업도 추진 중이다.

창원 진동에 구축하는 무인선박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자율운항 통신제어 시스템, 해상관제시스템 등을 구축해 소형선박 완전 무인화 자율운항 실증으로 차세대 무인선박 산업을 키운다.

또 올해부터 2023년까지 312억원을 투입해 ‘중소형 특수선박 고도화 지원 플랫폼 구축’을 추진, 도내 중소형 조선소의 특수선박 건조 엔지니어링 기술 향상, 실증 테스트 지원 등을 통해 특수선박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사업 다각화를 꾀한다.

중소형 조선소의 생산원가 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형 스마트 야드 기반 구축과 기자재 스마트화 기술도 지원한다.

LNG특화 설계 전문가, AI융합형 기술자 및 현장생산인력을 양성해 인력 부족 문제 해소에도 노력한다.

지난해 말부터 수주된 물량이 본격 생산에 들어가는 내년부터는 대형조선소뿐만 아니라 협력사와 기자재업체의 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수년간의 수주가뭄에 따른 장기 불황으로 많은 조선인력들이 현장을 떠나 본격적인 호황이 도래했을 때 전문생산인력과 현장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해결하고자 72억원을 투입해 ‘지역특화형 긴급 직업훈련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올해 말까지 4000여명 정도의 유휴인력이 조선소를 떠나지 않고 남아 있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725억원도 투입해 조선업 생산기술인력양성, 배관 가공설치 전문가 육성, LNG특화 설계엔지니어링 전문인력 양성 등 연간 1000명 정도의 현장 생산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거제대학에서는 2025년까지 스마트 용접기술과정·용접 품질검사 과정 등을 운영해 조선산업 분야 AI융합형 기술인력 2200여명을 양성해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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