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형욱 위원장 "섬사람이 살고 싶은 섬 돼야"
박 위원장은 <머니S>와 인터뷰에서 "가고싶은 섬, 경남의 살고싶은 섬, 지자체들의 섬발전 종합계획 수립 등 많은 섬 정책들이 나오고 있고 근래는 이 모든 것이 섬 관광에 그 트랜드를 맞추는 듯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하나 몇몇의 섬들을 제외하고는 구멍가게 하나 없는 섬에서 관광사업을 시작하고 펼쳐 나가야 한다"면서 "아무 준비도 안된 외딴섬에 오늘부터 손님 맞을 준비를 해 두었으니 오라고 하면 관광객이 구름처럼 달려올까?"라며 의문을 던졌다.
이어 박 위원장은 "섬 주민들은 관광객을 맞이할 마음의 준비는 되어 있을까? 주민들도 관광객도 정신도 차리기 이전에 성과중심의 행정으로 인해 여행객 중심의 실적을 측정하기 시작한다. 말로는 주민주도, 주민참여 등 좋은 이야기들을 하나 섬사람들은 이러한 일을 해본 적도 없고 아직도 서툴다"고 말했다.
그는 '가고 싶은 섬' 성공 비결은 지자체장의 의지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지자체장의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 단체장의 의지가 있는 지역의 섬들은 어떠한 식으로든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으나 그렇지 않은 섬들은 더욱더 낙후되고 고립돼 간다"고 했다.
전남도 가고 싶은 섬 성공 모델로 떠오른 강진 가우도와 신안 퍼플섬 등은 해당 지자체가 전담조직과 예산의 집중투자가 이뤄졌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찾는 섬이 됐다고 박 위원장은 설명했다.
접근성이 떨어진 신안 퍼플섬은 지난해 20만 30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그 뒤를 이었다.
박 위원장은 "이러한 섬들은 후속 사업이나 유지 보수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렇지 않은 섬들은 이번 사업이 끝나면 일회성으로 끝난다"면서 "적극적인 행정에 이어 주민들은 나름대로 계속적인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주민들의 인식을 전환시키고 참여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가야 성공적인 개발이 될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주민간의 갈등, 마을 공동체 훼손, 섬문화와 자원을 지키는 일 들은 천천히 주민들이 해 나가야 할부분이다. 계속적인 교육 및 홍보를 통하여 주민들의 인식을 전환시키고 참여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가야 성공적인 개발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살고 싶은 섬이 되고 청년이 돌아오는 섬이 되기 위해서는 학교 등 기본적인 요건이 갖춰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섬지역의 학교는 그 부지가 대부분 마을 주민들의 증여, 기부에 의해 조성돼 학교가 설립됐다. 학생 수가 줄거나 취학아동이 없다는 이유로 폐교를 하면 당연히 다시 돌려주어야 하나 교육청에서는 공매의 수순을 밟는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그는 "학교가 없으면 미래도 없고 돌아올 청년도 없다. 학교가 없으면 돌아온 청년도 다시 육지로 떠날 수 밖에 없다. 학교를 지키고 보존하고 그 지역의 역사관으로 발전시키고 홈스쿨링제도를 적극 홍보한다면 청년이 돌아와도 아이를 낳아도 교육이 가능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섬 사람들의 이동권의 보안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섬사람도 육지사람도 오고가는데 불편하다면 그곳은 오지이다. 고로 사람이 살기 어렵다"며"모든 섬 주민들의 삶의 기본이 되는 섬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위한 연안여객선 공영제가 하루빨리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중구난방인 섬정책의 통합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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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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