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이재명, 무능 아니면 배임 ..특임검사로 수사하라"

강민경 2021. 9. 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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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대권주자인 심상정 의원은 23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개발 사업자 선정에서부터 수익배분 구조 등 과정 전체가 대단히 비상식적"이라고 비판했다.

정의당 대권주자인 이정미 전 의원도 이날 메시지를 내고 "사뭇 당당한 이 지사의 태도에서 초조함이 새어 나온다"며 "이 지사는 국민 앞에 사과부터 해야 한다. 대장동 의혹과 기득권 양당의 저질 정쟁이 추석 밥상머리를 뒤덮은 데에 국민께 송구함을 표시하는 것이 순서"라고 비판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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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이재명 갈수록 초조..대국민 사과해야"
대장동 개발의혹 관련 회견하는 심상정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정의당 심상정 대선 경선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민경 기자 = 정의당 대권주자인 심상정 의원은 23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개발 사업자 선정에서부터 수익배분 구조 등 과정 전체가 대단히 비상식적"이라고 비판했다.

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저는 이 지사의 해명을 주의 깊게 지켜보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박 로또'로 불렸던 판교신도시 인근 개발사업이라 당연히 천문학적 이익이 예상되었음에도 일정액까지만 확보하고 그 이상의 이익 배분을 포기했다면, 그것은 철저히 무능했거나 완전히 무책임했거나 그것도 아니면 배임 논란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대장동 개발사업은 공공개발의 외피를 썼지만, 민간개발사업자의 막대한 불로소득을 공공이 방치했거나 동조한 사업이라는 의혹을 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지사가 지론대로 차라리 공공개발 방식으로 추진했다면, 혹은 민관합동으로 추진하되 사후 이익 배분에 공공의 몫을 상식적으로 배분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의혹"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의혹의 핵심에 선 인물이 불로소득 잡는 대통령 되겠다는 분이라는 점에서, 국민들의 정치 불신은 날로 깊어가고 있다"며 "이 지사는 국민들이 납득할 때까지 진솔하게 설명해야 할 것이며, 어떠한 형태의 수사라도 적극 협력하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심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김오수 검찰총장을 향해 "공정한 수사를 위해 특임검사를 지명하고,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대권주자인 이정미 전 의원도 이날 메시지를 내고 "사뭇 당당한 이 지사의 태도에서 초조함이 새어 나온다"며 "이 지사는 국민 앞에 사과부터 해야 한다. 대장동 의혹과 기득권 양당의 저질 정쟁이 추석 밥상머리를 뒤덮은 데에 국민께 송구함을 표시하는 것이 순서"라고 비판에 가세했다.

방송토론 준비하는 심상정 이정미 정의당 심상정(왼쪽), 이정미 대선 경선후보가 지난 9월 16일 서울 양천구 SBS에서 열린 1차 방송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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