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받은 아내에 충격받은 남성, 주사 놓은 간호사에 폭력 행사

김찬영 2021. 9. 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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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에서 한 남성이 여성 간호사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도망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마틴 캐리어 주경찰 대변인은 "남성은 아내가 자신의 동의 없이 약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남성의 폭행 행위가 백신 접종 의무화에 대한 반대 표시였는지 아니면 단지 아내의 백신 접종 사실에 대한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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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몬트리올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규제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뉴스1
 
캐나다에서 한 남성이 여성 간호사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도망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소식은 로이터 통신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성은 지난 20일 캐나다 퀘벡주(州) 퀘벡 남부 셔브룩 소재 한 약국에서 이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

마틴 캐리어 주경찰 대변인은 "남성은 아내가 자신의 동의 없이 약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에게 백신을 투여한 간호사 얼굴을 가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도 "남성의 폭행 행위가 백신 접종 의무화에 대한 반대 표시였는지 아니면 단지 아내의 백신 접종 사실에 대한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은 수사당국이 남성을 공개 수배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캐나다에서는 사건 당일에 치러진 총선을 앞두고 백신 접종 반대 시위가 학교와 보건 당국을 상대로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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