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신규확진 소폭 감소..미국·싱가포르는 확진자 증가

하남직 2021. 9. 2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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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 세계적으로 다소 감소했지만, 미국과 싱가포르에서는 증가했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9.13∼19)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세계보건기구(WHO) 집계 기준 367만명으로, 직전 주(9.6∼12)의 400만명보다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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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명당 사망자 한국 0.9명·일본 3.3명·미국 39명
한국 접종 완료율, 주요 7개국 중 최저..1차 접종률은 프랑스·영국 다음으로 높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하는 의료진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 세계적으로 다소 감소했지만, 미국과 싱가포르에서는 증가했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9.13∼19)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세계보건기구(WHO) 집계 기준 367만명으로, 직전 주(9.6∼12)의 400만명보다 줄었다.

방대본은 "WHO 기준으로 아프리카를 제외한 모든 지역(미주, 유럽, 동남아시아, 중동, 서태평양)에서 신규 발생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9월 13일부터 19일까지 WHO가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367만1천232명, 사망자는 5만9천839명이었다.

직전 주와 비교해 신규 확진자는 8%, 사망자는 7% 각각 줄었다.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지역은 미주였다.

미주 지역에서는 9월 13일부터 19일까지, 전 세계 주간 신규 발생의 38%인 138만6천26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직전 주와 비교하면 7%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미국만 집계하면 직전 주보다 4.4% 많은 110만4천143명이 확진됐고, 1만4천842명이 사망해 직전 주보다 사망자가 17.6% 증가했다.

유럽에서는 지난주 109만667명이 확진됐고, 사망자는 1만4천477명 나왔다.

확진자는 직전 주 대비 4% 줄었지만, 사망자는 1% 늘었다.

우리나라가 포함된 서태평양 지역에서도 주간 신규 확진자는 46만1천979명으로 직전 주에 비해 11%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7% 증가한 6천852명으로 집계됐다.

싱가포르는 직전 주보다 108.5% 오른 5천62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대본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감소했지만, 여러 국가에서 아직 높은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신규 확진 발생률이 낮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주요 7개국 코로나19 발생 및 예방접종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1.09.16 송고]

인구 100만명당 주간 확진자를 국가별로 보면 한국은 253명으로, 직전 주의 247명보다 늘었다.

미국은 3천74명으로 직전 주와 비교해 100만명당 주간 확진자가 늘었지만, 이스라엘(6천83명), 영국(2천991명), 독일(775명), 프랑스(733명), 일본(325명)은 줄었다.

100만명당 주간 사망자는 한국의 경우 0.9명으로, 일주일 전 0.6명보다 증가했다. 미국은 39명, 영국 14.8명, 이스라엘 13.7명, 프랑스 6.4명, 독일 4.2명, 일본 3.3명이었다.

7개국의 예방접종 완료율을 보면 영국이 19일 기준 65.2%로 가장 높았다.

프랑스는 15일까지 63.7%가 예방접종을 완료했고, 이스라엘 63.6%, 독일 62.6%, 미국은 53.9%(이상 19일 기준)가 백신 접종을 마쳤다. 일본은 16일까지 접종 완료율 53.3%를 기록했다.

한국의 19일 기준 접종 완료율은 43.1%로 주요 7개국 중 가장 낮았지만, 1회 이상 접종률은 71%로 프랑스(73.6%·15일 기준), 영국(71.2%·19일 기준) 다음으로 높았다.

방대본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높은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 미접종자에 대해서도 보다 정확한 안내와 소통을 통해 접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연휴 이후 예약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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