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정의용, 中 공세 자연스럽다고 한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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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외교부는 정의용 장관이 중국의 공세적인 외교정책과 관련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한 데 대해 해명했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정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싱크탱크 미국외교협회(CFR) 초청 대담에서 중국 외교정책이 '공세적'(assertive)이라는 앵커의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이와 관련해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정 장관은) 중국의 공세적 태도를 자연스럽다고 언급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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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방미 정의용, CFR 초청 대담 발언 논란
외교부 "국제 위상변화 차원에서 표현"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23일 외교부는 정의용 장관이 중국의 공세적인 외교정책과 관련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한 데 대해 해명했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정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싱크탱크 미국외교협회(CFR) 초청 대담에서 중국 외교정책이 '공세적'(assertive)이라는 앵커의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또 "중국은 경제적으로 더 강해지고 있기 때문에 당연하다"며 "지금은 20년 전의 중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정 장관은) 중국의 공세적 태도를 자연스럽다고 언급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중국의 외교·경제력 등 국력신장에 따라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려고 하는 것에 대해서, 일반적인 국가의 국제 위상변화의 차원에서 자연스러워 보인다고 표현한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국가 위상 제고에 따른 대외정책의 일반적인 변화 양상을 원론적으로 설명한 것일 뿐 특별히 중국을 감싼 발언은 아니라는 의미다.
아울러 최 대변인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중관계도 조화롭게 발전시켜 나간다는 것이 우리 외교부와 우리 정부의 변함없는 일관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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