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정의용, 中 공세 자연스럽다고 한 것 아냐"

남빛나라 2021. 9. 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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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외교부는 정의용 장관이 중국의 공세적인 외교정책과 관련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한 데 대해 해명했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정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싱크탱크 미국외교협회(CFR) 초청 대담에서 중국 외교정책이 '공세적'(assertive)이라는 앵커의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이와 관련해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정 장관은) 중국의 공세적 태도를 자연스럽다고 언급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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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방미 정의용, CFR 초청 대담 발언 논란
외교부 "국제 위상변화 차원에서 표현"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의 76차 유엔 총회 참석 수행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정 장관이 22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외교협회(CFR) 초청 대담회에서 발언 중인 모습. 2021.09.23. (제공=외교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23일 외교부는 정의용 장관이 중국의 공세적인 외교정책과 관련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한 데 대해 해명했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정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싱크탱크 미국외교협회(CFR) 초청 대담에서 중국 외교정책이 '공세적'(assertive)이라는 앵커의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또 "중국은 경제적으로 더 강해지고 있기 때문에 당연하다"며 "지금은 20년 전의 중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정 장관은) 중국의 공세적 태도를 자연스럽다고 언급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중국의 외교·경제력 등 국력신장에 따라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려고 하는 것에 대해서, 일반적인 국가의 국제 위상변화의 차원에서 자연스러워 보인다고 표현한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국가 위상 제고에 따른 대외정책의 일반적인 변화 양상을 원론적으로 설명한 것일 뿐 특별히 중국을 감싼 발언은 아니라는 의미다.

아울러 최 대변인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중관계도 조화롭게 발전시켜 나간다는 것이 우리 외교부와 우리 정부의 변함없는 일관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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