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에 포커스'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30일 개막

나연준 기자 2021. 9. 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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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15억원)이 친환경 골프대회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이민지(25·하나금융그룹),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동메달리스트 리디아 고(24·PXG), 솔하임컵에서 활약한 노예림(20·하나금융그룹) 등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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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리디아 고·노예림 등 해외파도 출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오는 30일 개막한다.(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본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15억원)이 친환경 골프대회로 열린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오는 30일부터 나흘 간 경기도 포천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다양한 재활용 용품과 친환경 물품을 선보이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위한 기부금 모금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친환경 골프대회'로 펼쳐진다.

주최 측은 마스크를 재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용품을 대회장서 선보인다. 김하늘 작가와의 협업으로 공장에서 버려지는 자투리 마스크 원단, 마스크 불량품 등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플라스틱 화분을 만들 예정이다.

'버려지는 것이 순환되어 새로운 생명이 자라나는 바탕이 된다'는 메시지가 담길 이 화분은 각 홀의 티마커로 쓰일 예정이며, 대회 우승자 시상 용도를 비롯해 참가선수 모두에게 제공된다.

또한 참가선수 및 대회 관계자 모두가 업사이클링 ESG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선수 라운지, 미디어센터 등 대회장 곳곳에 업사이클링 플라스틱 화분이 비치될 예정이다.

골프대회 진행을 위해 제작될 포토월도 살아있는 식물을 활용한 에코월로 대체된다. 대회가 종료된 후 에코월의 식물을 업사이클링 화분에 옮겨 심어 기부하는 ESG 활동도 전개된다.

이외에도 하나금융그룹의 사회혁신창업가 양성 프로그램인 '하나 소셜벤처 아카데미'를 통해 창업한 사회혁신 기업에서 생산하는 종이와 사탕수수로 만든 친환경 종이팩 생수가 대회 공식 생수로 제공된다.

대회에 쓰이는 광고 보드 및 펜스 등의 주요 장치 시설은 10월21일부터 개최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에 재활용될 예정이다.

참가 선수들과 하나금융그룹이 뜻을 같이하는 ESG 매칭 기부 이벤트도 진행된다. 먼저 대회 참가 선수들은 상금의 총 1%를 기부를 하고, 하나금융그룹에서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같은 금액을 기부해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한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지난 6월 개최된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LAT 시리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래 해외 국적 선수들도 참가하는 첫 국제 골프 대회가 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이민지(25·하나금융그룹),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동메달리스트 리디아 고(24·PXG), 솔하임컵에서 활약한 노예림(20·하나금융그룹) 등도 출전한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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