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사적모임 기준 다시 강화

강석봉 기자 2021. 9. 2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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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다.

추석 연휴 시행된 4단계 지역 예방접종 완료자 가족모임 예외 확대가 23일 만료됨에 따라, 24일부터는 백신을 모두 접종하고 2주가 지난 사람도 식당, 카페, 집에서 최대 6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서울 영등포 대림동 보건소에서 10일 쪽방촌 거주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백신 접종센터를 운영한다. 주민들이 얀센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한수빈 기자


정부는 지난 8월23일부터 4단계 지역 식당·카페 매장 영업시간을 오후 9시로 단축했다. 이어 오후 6시가 지나면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4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 5일부터는 매장 영업시간을 오후 10시로 연장하고 접종 완료자 모임 예외를 6명까지 늘렸다.

거리 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요양병원·시설 방문 면회는 추석 특별 방역대책 기간인 오는 26일까지 계속된다. 접촉 면회는 입원환자, 면회객 모두 권장 횟수(얀센 1회·그 외 2회) 접종 후 2주가 지난 예방접종 완료자인 경우에만 가능하다. 그 외의 경우에는 비접촉 면회만 할 수 있다.

접촉 면회는 1인실이나 독립된 별도 공간에서 마스크(KF94·N95)를 착용한 채 진행된다. 비접촉 면회 때는 병실 면회가 금지되며 별도 공간에서 플라스틱·비닐 등 투명 차단막을 설치해 신체 접촉을 피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은 필수다.

정부는 추석 연휴 인구 이동과 가족·지인간 접촉 증가로 확진자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수도권 유행이 비수도권으로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앞선 22일 “장기간 거리 두기를 해 온 상황에서 추석연휴를 맞아 이동과 모임이 당연히 증가함에 따라서 유행 규모가 커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출근 전이라든지 추석 연휴에서 복귀한 직후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 달라”고 부탁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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