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동생 생겼다" 김구라, 52살에 늦둥이..박명수·지상렬 "축하할 일" [종합]

장우영 2021. 9. 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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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구라가 52세의 나이에 둘째 아이를 봤다.

김구라가 둘째를 품에 안으면서 자연스럽게 그리에게도 동생이 생겼다.

특히 김구라의 늦둥이 소식에 동료들도 축하했다.

지상렬 역시 김구라의 늦둥이 소식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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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개그맨 김구라가 52세의 나이에 둘째 아이를 봤다. 아들 그리에게는 22살 터울의 동생이 생겼다.

23일 김구라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는 OSEN에 “김구라의 아내가 연휴 전에 출산을 했다”고 밝혔다. 다만 김구라 측은 아이의 성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앞서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전 아내의 채무, 빚보증 등의 문제로 이혼했다. 이후 12살 연하 연인을 만났고, 별도의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하고 재혼해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혔다.

김구라가 둘째를 품에 안으면서 자연스럽게 그리에게도 동생이 생겼다. 특히 그리는 김구라와 재혼한 아내를 ‘엄마’가 아닌 ‘누나’라고 부른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는 최근 한 예능에서 독립한 기분을 묻는 질문에 “아빠를 2주에 한 번씩 보니까 너무 좋은 것 같다. 같이 사시는 누나도 있으시고 하니까”라고 밝혔다.

특히 그리는 “하루는 아빠가 전화를 하더니 같이 사시는 누나가 싸운 다음 집을 나갔다고 하더라. 뭔가 대신 연락해달라는 신호 같아서 문자를 보내줬다”고 말하며 김구라와 그의 아내 사이를 전하기도 했다.

재혼 후 새 삶을 살고 있는 김구라는 재혼 1년 만에 새 생명을 품에 안으며 이제는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김구라의 측근들은 한 매체를 통해 “놀랍다”, “산모와 아이가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길 기원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김구라의 늦둥이 소식에 동료들도 축하했다. 박명수는 ‘라디오쇼’에서 한 청취자들로부터 이 소식을 전해 듣고 “얼마 전에 산부인과에 누가 봤다는 말이 있었다. 김구라와 일주일에 한두 번씩 만나는데 부담될까봐 안 물어봤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너무 잘됐다. 저와 동갑인데, 52살에 늦둥이 얼마나 귀엽겠느냐. 친구로서, 동료로서 너무 축하한다”고 축하했다.

지상렬 역시 김구라의 늦둥이 소식을 축하했다. 지상렬은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지금 소식을 들었다. 축하할 일이다”라며 “예전에 늦둥이들 이야기를 했는데, 첫째가 막내를 업어 키웠다는 걸 알겠다. 예전에도 큰형, 큰누나가 막내를 키웠다”고 말했다.

한편, 김구라는 1993년 SBS 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현재 MBC ‘라디오스타’ ‘심야괴담회’, ‘아무튼 출근!’,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 IHQ ‘리더의 연애’ 등에 출연 중이다. 또한 골프 유튜브 채널 등을 운영 중이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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