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민 의원, 최근 5년간 아파트 정전피해 82만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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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대전과 충남지역에서 아파트 정전으로 3만8000여 가구가 피해를 보는 등 전국에서 82만여 가구가 정전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동안 전국서 발생한 정전의 원인으로는 기자재 불량이 553건으로 50.8%를 차지했고 이어 차단기 동작 327건(30.0%), 침수 77건(7.0%), 외물 접촉 64건(5.8%) 순으로 집계돼 아파트 내 변전소 등의 기자재 불량에 따른 정전이 2건 중 1건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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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전·충남 3만8000여가구, 충북은 3700여가구 불과
기자재 불량이 가장 많아…"설비교체 적극 나서야"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최근 5년간 대전과 충남지역에서 아파트 정전으로 3만8000여 가구가 피해를 보는 등 전국에서 82만여 가구가 정전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의원이 한국전력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서 모두 1088건의 정전이 발생했다.
올해는 8월 기준 전국 아파트서 발생한 건수는 312건으로 2017년 68건보다 약 5배나 증가했다.
또 정전으로 피해를 본 가구는 최근 5년간 82만 4255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대전은 지난 5년간 25건이, 충남은 41건의 정전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충북 6건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다.
정전으로 인한 피해 가구수는 대전의 경우 5년간 1만5800여 가구, 충남은 2만2270여 가구로 충북 3700여 가구에 비해 월등히 높다.
최근 5년 동안 전국서 발생한 정전의 원인으로는 기자재 불량이 553건으로 50.8%를 차지했고 이어 차단기 동작 327건(30.0%), 침수 77건(7.0%), 외물 접촉 64건(5.8%) 순으로 집계돼 아파트 내 변전소 등의 기자재 불량에 따른 정전이 2건 중 1건으로 나타났다.
이규민 의원은 "한전은 세계 최고 전력품질이라고 자부하고 있지만 아파트 정전 발생 건수가 연도별로 증가세를 보이는 등 정전 피해 규모가 여전히 상당하다"며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민간영역의 노후 변압기 설비교체 등을 통해 고품질 전력이 끊김없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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