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중장기 발전계획 '풍요롭고 번영하는 도시' 제시

박태완 구청장 "도시 변화하는 중요한 시기, 정책 수요 파악해 미래 준비"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 중구는 '풍요롭고 번영하는 도시'를 비전으로 중장기 발전계획을 만든다.

중구는 23일 중구컨벤션에서 '중구 비전 2040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용역 수행을 맡은 울산발전연구원은 이 자리에서 일과 경제, 복지·교육, 환경·안전, 문화·관광, 도시·교통 분야 발전 방안을 소개했다.

구체화 방안으로 지식기술 서비스 산업 특화 도시 구축, 중구형 보편적 복지환경 구축, 정원 도시, 태화강 관광 이음 구축, 권역별 혁신거점 육성을 통한 특성화 전략 마련 등을 제시했다.

중구는 이를 바탕으로 10월 중 구민 의견을 수렴하고 올 연말 비전 선포식을 열 예정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포스트 코로나와 인구 감소 등 대외 환경과 재개발사업, 장현 첨단산단 조성, 다운2공공주택지구 조성 등 내부 사업으로 도시가 변해가고 있는 중요한 시기다"며 "정책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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