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450억원 벌었다..24개국 개봉 1위

이다원 기자 2021. 9. 23. 15:0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영화 ‘듄’(감독 드니 발뇌브)이 전세계 흥행에 불을 지폈다.

배급사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측은 23일 “‘듄’이 지난 주말 개봉한 세계 24개 국가에서 모두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했다”며 “한화로 450억 원의 오프닝 흥행 수익을 거둬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 올해 최고 오프닝 기록, 이탈리아 올해 할리우드 영화 4일간 최고 흥행 기록, 홍콩 올해 5번째 높은 오프닝, 대만 팬데믹 이후 최고 오프닝, 프랑스 역대 9월 개봉 영화 중 4번째로 높은 오프닝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고 자랑했다.

‘듄’은 지난주 북미를 제외한 24개국 8199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3790만 달러의 오프닝 수익을 올렸다. 특히 아이맥스 스크린에 맞춰 가로 세로 확장된 화면비가 1시간 이상 담고 있는 덕분에 아이맥스 142개 스크린에서 상영돼 전체 수익의 약 10%에 달하는 38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러시아, 프랑스, 벨기에, 덴마크, 독일, 노르웨이, 스웨덴, 우크라이나, 홍콩 및 싱가포르를 포함한 10개 지역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아이맥스 오프닝 최고 기록이다.

‘듄’은 이번 주 8개국에서 추가 개봉하며, 다음 주부터 10월 중순을 기점으로 10월 20일 한국과 10월 22일 북미 등 대규모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개봉을 앞두고 있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90%로, 작품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듄’은 생명 유지 자원인 스파이스를 두고 아라키스 모래 행성 ‘듄’에서 악의 세력과 전쟁을 앞둔, 전 우주의 왕좌에 오를 운명으로 태어난 전설의 메시아 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천재 감독 드니 빌뇌브가 연출을 맡고, 티모시 샬라메, 레베카 퍼거슨, 오스카 아이삭, 제이슨 모모아, 스텔란 스카스가드, 조슈 브롤린, 하비에르 바르뎀, 젠데이아, 장첸 등 황금 캐스팅 라인을 구축했다. 티모시 샬라메는 처음으로 블록버스터에 도전해 열연을 펼친다.

‘아바타’ 이후 가장 혁명적인 프로젝트로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공개 후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역사적인 블록버스터의 탄생이라는 칭찬을 받았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연출력과 배우들의 놀라운 앙상블, 한스 짐머의 그 자체만으로도 완벽한 음악, 요르단과 헝가리 부다페스트 등 로케이션으로 진행된 미술과 촬영, 의상, 조명, 세트 등 도전적인 프로덕션을 두고 “현대에 만든 예술작품이며 영화사에서 엄청난 업적, 대서사의 새로운 기준”이라는 엄청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10월 20일 2D와 수퍼4D, 4DX, 애트모스, 돌비 비전, IMAX 포맷으로 상영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