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출신' 플렉센, 류현진과 어깨 나란히..빅리그 13승 달성

김도용 기자 입력 2021. 9. 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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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출신의 크리스 플렉센(27‧시애틀 매리너스)이 메이저리그(MLB)에서 13승을 달성했다.

플렉센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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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의 에이스 투수로 성장한 크리스 플렉센.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출신의 크리스 플렉센(27‧시애틀 매리너스)이 메이저리그(MLB)에서 13승을 달성했다.

플렉센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애틀은 4-1로 승리했고, 플렉센은 시즌 13번째 승리(6패)를 챙겼다.

시애틀에서 최다승을 기록 중인 플렉센은 류현진(33), 스티븐 마츠(30‧이상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다승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플렉센은 한국 야구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뉴욕 메츠의 유망주였던 플렉센은 지난해 두산에 입단했다.

그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21경기에 등판,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로 좋은 성적을 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선 5경기에 등판 2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91을 기록했다. 비록 두산은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그쳤지만 플렉센의 호투는 야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두산에서 커브를 다듬고, 경기 경험을 쌓은 플렉센은 올해 시애틀과 2년간 보장 금액 475만달러 계약을 맺으며 다시 빅리그에 도전, 리그 최고의 투수로 올라섰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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