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 아파트 갑질 문제 해결에 앞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평소에는 뒷짐지고 경비원들에게 인사 받고 마음에 안 들면 입주민대표가 마음대로 경비원을 해고하는 등 이른바 '갑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울산시가 직접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이에 울산 중구가 '공동주택 경비원 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했으며, 울주군의 아파트 7곳에서는 입주자대표와 관리소장들이 '공동주택 인권경영(갑질 예방) 선언식'을 갖는 등 자구책을 마련해 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평소에는 뒷짐지고 경비원들에게 인사 받고 마음에 안 들면 입주민대표가 마음대로 경비원을 해고하는 등 이른바 '갑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울산시가 직접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울산시는 23일 시청 접견실에서 ‘공동주택 관리종사자의 권리보호와 예방, 처우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신명철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울산시회장, 지역 아파트 관리소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공동주택에서 단지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경비원 폭행, 욕설, 인격 모독 등의 갑질을 근절하는 예방대책과 인권보호, 휴게시설 개선 지원,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등에 대한 논의 및 건의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울산에서는 지난해에 13곳의 아파트가 갑질과 같은 노동관계법 위반 등으로 고용노동부 지도점검 및 근로감독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울산 중구가 '공동주택 경비원 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했으며, 울주군의 아파트 7곳에서는 입주자대표와 관리소장들이 ‘공동주택 인권경영(갑질 예방) 선언식’을 갖는 등 자구책을 마련해 왔다.
울산시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인식개선 홍보·교육, 실태조사 등 다양한 후속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공동주택 관리 종사자도 근로자이며 누군가의 가족이자 동료”라며 “입주민들이 관심과 배려를 통해 공동주택 관리 종사자도 다함께 사는 공동체 구성원이라는 인식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잠자다 성행위하고 기억못하는 병이라고?..당혹스러운 희귀 수면장애 '섹솜니아' [헬스톡]
- "유영재 성폭행 직전까지"…선우은숙 언니 조사 받았다
- 전현무 "이수근 무시에 7년 동안 골프 안 해…도장깨기 할 것"
- "아버지 데려간다는 말에 신내림 받았다"..무속인 된 미녀 개그우먼
- 결혼식서 축가 부르는 남성 보자마자 신부 '오열'..서장훈 "정신 차려라" 일침
- 방예담 작업실 몰카 논란…이서한 "남자끼리 장난"
- 홈캠에 "너무 과격한 사랑을" 남편·상간녀 목소리…따지자 "불법"이라네요
- '30억 자산가' 전원주 "며느리, 돈주면 세보더라"
- "잔고 50만원"→月 4000만원 매출 女사장님으로…걸그룹 출신 그녀 '대박'
- 젠틀한 13살 연상과 재혼, 그런데 대학생 딸이 "새아빠가 성추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