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년 주민참여예산사업 194억..올해보다 48억↑

최일 기자 2021. 9. 2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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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규모가 올해보다 48억원 이상 증액된 약 194억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지용환 시 시민공동체국장은 23일 "지난 3월 내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올해보다 50억원 증가한 200억원을 설정, 3개 분야 사업(시·구정 참여형, 정책숙의형, 동참여형)에 대한 시민 제안을 공모한 결과, 2189건이 접수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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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숙의형 시민총회 등 거쳐 336건 선정
대전시 내년 주민참여예산사업 확정을 위해 지난 16일 열린 온라인 시민총회 모습. (대전시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시의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규모가 올해보다 48억원 이상 증액된 약 194억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지용환 시 시민공동체국장은 23일 “지난 3월 내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올해보다 50억원 증가한 200억원을 설정, 3개 분야 사업(시·구정 참여형, 정책숙의형, 동참여형)에 대한 시민 제안을 공모한 결과, 2189건이 접수됐다”라고 밝혔다.

지 국장은 “온라인 투표(9329명), 주민참여예산위원(110명) 및 민관협치심사단(31명)의 현장 확인과 심사, 시민총회 투표(485명) 등을 거쳐 총 336개 사업 193억 8500만원 규모의 내년 주민참여예산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216개 사업, 145억 4600만원과 비교해 120건, 48억 3900만원 늘어난 것이다.

유형별로는 Δ시정 및 구정 참여형 사업 132건 112억 3200만원 Δ정책숙의형 사업 6건 49억 5000만원 Δ동참여형(주민자치형·마을계획형) 사업 198건 32억 300만원 등이다.

눈에 띄는 사업으론 Δ최중증 발달장애인 도전적 행동 지원(3억원) Δ지하철역 교통약자를 위한 하이패스형 개찰구 설치(2억 5000만원) Δ캔·페트병 자동수거장비 설치(3억원) Δ노후 매입임대주택 리모델링을 통한 청년주택 공급(10억원) Δ대전드론공원(대덕구 문평동) 편의시설 및 기업지원시설 확대(10억원) 등이 있다.

지난 1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주민참여예산 정책숙의형 공모사업 선정 숙의 시민총회’ 모습 (대전시 제공) ©뉴스1

최종 선정된 사업들은 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한 후 연말에 심의를 거쳐 시와 구에서 직접 사업을 추진(사업 제안자와의 협치를 통해 진행)하게 된다.

지 국장은 “시민들이 제안하고 심사하고 선정한 주민참여예산사업이 차질 없이 내년 예산에 편성돼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현재 추진 중인 올해 사업에 대해선 시민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현장에서 확인하고 있는 만큼 내실 있게 마무리되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라고 말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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