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장균 YTN 신임 사장 "100년 YTN 초석 만들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3일 우장균 YTN 신임 사장 취임식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뉴스퀘어 미디어홀에서 열렸다.
우장균 YTN 신임 사장이 지난 21일 취임했다.
우 신임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공정방송을 위해 취재·제작·편성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더 나아가 지금까지 YTN 사장 가운데 보도국에 대해 지원은 최대화, 관여는 최소화하는 사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3일 우장균 YTN 신임 사장 취임식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뉴스퀘어 미디어홀에서 열렸다.
우장균 YTN 신임 사장이 지난 21일 취임했다.
우 신임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공정방송을 위해 취재·제작·편성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더 나아가 지금까지 YTN 사장 가운데 보도국에 대해 지원은 최대화, 관여는 최소화하는 사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우 사장은 YTN사장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난 7월23일 사장 내정자로 선정됐고, 지난 17일 YTN 이사회에서 사장으로 최종 확정됐다. 1994년 YTN에 입사해 YTN 개국 앵커와 노조위원장 등을 지낸 그는 2008년 낙하산 사장 선임에 반대하다 해직된 뒤 한국기자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2014년 대법원 판결로 복직한 후 2019년 총괄상무를 맡았다. 임기는 2024년 9월21일까지다.
우 사장은 취임사에서 “10년에 걸친 YTN 공정방송 투쟁 과정에서 마음의 상처를 받은 사원 여러분께 미안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가해자는 오직 언론을 장악하려는 검은 세력일 뿐이다. 해직자에서 사장으로 돌아온 지금 이 순간, 지난 세월 해직사태로 참담한 심정을 겪은 사원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을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직 기간 사원 여러분의 물질적, 정신적 도움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희망펀드 등으로 도움을 주신 시청자, 시민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결초보은하겠다. 사심없이 100년 YTN 초석을 만드는 데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정방송을 위한 취재·제작·편성의 자율성 보장 △과실에 의한 오보를 방지하기 위한 팩트체크 시스템에 대한 지원 △재난안전 방송 강화 △노사가 함께하는 공정방송위원회 활동 지원 등을 약속했다.
우 사장은 “공정방송을 침해하는 정치권력과 자본권력 등 거센 외압을 막아내는 방패 역할에 온 힘을 쏟겠다”며 “공정방송을 위해 사원들로부터 배우는 사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장에 내정된 뒤 40명 가까운 사원대표들을 만났다”며 “모든 분이 열심히 일한 만큼 임금 인상과 복리 후생 향상을 기대했다. YTN 사원들과 그 가족의 삶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사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Copyright © 기자협회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예산삭감 누구 때문이냐"… 대답없이 자리 뜬 방심위 간부들 - 한국기자협회
- '임명동의 부결' 진통 끝... SBS 보도본부 인사 마무리 - 한국기자협회
- 홍은호 뉴스웨이 편집국장 - 한국기자협회
- 공영방송 이사장 무리한 해임…국정조사 필요성 커진다 - 한국기자협회
- 방심위 노조 "예산 삭감 초래한 류희림 떠나라" - 한국기자협회
- 탄핵집회 모인 42만명 중 3분의 1 '2030 여성' - 한국기자협회
- 권태선 이사장 "방통위 항소하지 않는 것이 사과 표시" - 한국기자협회
- 법원 "남영진 전 KBS 이사장 해임 취소" - 한국기자협회
- 민주당, 방송4법 재발의… '직능단체 추천' 제외 - 한국기자협회
- 세계 언론, AI 뉴스룸 도입에 박차…'전략'이 필요하다 - 한국기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