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까지 음식 배달..인천 '띵동 푸드마켓' 자리매김

박준철 기자 2021. 9. 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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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인천 서구의 한 푸드마켓.|인천시 제공

노인과 장애인 등 거동 불편자 등에 푸드마케 음식을 집 앞까지 배달해 주는 서비스가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배달서비스 ‘띵동 푸드마켓’이 순조롭게 정착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띵동 푸드마켓은 인천에 있는 14개 푸드마켓에 배치된 푸드코디네이터가 배달 서비스를 원하는 이용자와의 상담을 통해 필요한 물품을 집 앞까지 배달해 주는 사업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이용자의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시작된 이 배달 서비스는 거동불편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현재 3800명에게 월 평균 1500건씩, 1만500건이 배달됐다.

인천시는 띵동 푸드마켓으로 53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밝혔다. 전담인력인 푸드코디네이터 14명과 음식을 배달하는 노인 30명, 자활근로자 9명 등이다.

띵동 푸드마켓 이용자 1084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서비스 이용 편리성, 지원물품, 푸드코디네이터의 정보전달 및 설명, 배달 만족도’ 등에서 97% 이상 만족한다고 답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띵동 푸드마켓으로 이용자 편의와 푸드마켓 기부식품 증가는 물론 신규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며 “저소득층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있는 복지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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