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나이벡, 암 유발 KRAS 변이 억제 단백질 개발에 급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이벡(138610)이 암 유발 KRAS 변이 억제 단백질 개발 소식에 급등세를 보인다.
나이벡은 여러 암종에서 변이가 나타나는 종양 유전자인 'KRAS G12C'에 '바이오 프로탁'을 적용한 결과 KRAS G12C 발현뿐 아니라 하위 신호 전달 단백질이자 내성암을 유발하는 단백질의 발현도 획기적으로 감소했음을 확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41분 현재 나이벡은 전 거래일보다 9.26%(3050원) 오른 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나이벡은 자사의 약물전달 물질 플랫폼 ‘NIPEP-TPP’에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강제 분해하는 ‘프로탁’ 기술을 접목한 ‘세포 내 전송 기능성 바이오 프로탁’ 단백질 개발에 성공했으며 관련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프로탁은 특정 단백질의 분해를 유도하는 기술로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 사이에서 새로운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아비나스(ARVINAS)’, ‘키메라(Kymera)’ 등이 임상1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들조차 개발 초기 단계에 불과한 분야로 기술 선점과 라이센싱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이벡은 여러 암종에서 변이가 나타나는 종양 유전자인 ‘KRAS G12C’에 ‘바이오 프로탁’을 적용한 결과 KRAS G12C 발현뿐 아니라 하위 신호 전달 단백질이자 내성암을 유발하는 단백질의 발현도 획기적으로 감소했음을 확인했다. 나이벡의 바이오 프로탁 기술은 mRNA, siRNA 등 유전자 치료에도 접목할 수 있어 유전자 치료제 분야에도 기술 적용을 추진 중이다.
특히 나이벡은 바이오 프로탁 물질을 적용시킨 예비시험 결과 종양 크기가 90% 감소함과 동시에 내성이 생긴 암에도 뛰어난 항암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기존 KRAS 변이 종양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을 위해 글로벌 제약사와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바이오 프로탁 기반 항암 신약 개발도 공동연구로 추진될 예정이다. 바이오 프로탁은 내성암에 효과가 있어 내성이 발생한 다양한 종양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적용하기 위한 연구도 이미 착수했다.
박정수 (ppj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연봉 천만원 인상·자사주 달라"..삼성전자 노조 요구안 '논란'
- 김범수 개인회사 자녀들 퇴사…"인재양성으로 사업목적도 바꿀 것"
- "월 500만원 벌고 집 있는 남자"…39세女 요구에 커플매니저 '분노'
- "안전벨트 안 맸네?"…오픈카 굉음 후 여친 튕겨나갔다
- 개그맨 김종국 子, 사기 혐의 피소…"집 나가 의절한 상태"
- [단독]SK 이어 롯데도 중고차 `노크`…대기업 진출 현실화 임박
- "겸허히 받아들여"…프로포폴 실형 면한 하정우, 향후 행보는 [종합]
-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비트코인·테슬라로 막대한 수익 얻을 것"
- '尹 장모 대응문건' 의혹에 추미애 "대검이 장모 변호인 역할 한 셈"
- 文대통령, 퇴임 후 '캐스퍼' 탄다.. ‘광주형 일자리 SUV’ 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