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나쁘니 좀 맞자"..퇴근길 남성 '묻지마 폭행'한 20대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2021. 9. 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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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길 가던 20대 남성을 이유 없이 폭행하고 강제로 운전을 시키며 끌고 다닌 20대 남성 3명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 등 3명을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 씨 등은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폭행 다음 날인 17일 오후 B 씨가 일하는 식당을 찾아 사과한 뒤 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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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길 가던 20대 남성을 이유 없이 폭행하고 강제로 운전을 시키며 끌고 다닌 20대 남성 3명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 등 3명을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6일 오전 1시경 경기도 시흥시 배곧동 번화가에서 퇴근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인근 식당 종업원 B 씨를 별다른 이유 없이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이들은 B 씨와 눈이 마주치자 “기분이 나쁘니 좀 맞자”며 10분여간 주먹 등으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차량 열쇠와 지갑을 빼앗은 뒤 B 씨에게 강제로 운전을 시켜 B 씨의 차를 타고 20여 분간 시흥 일대를 돌아다니기도 했다.
A 씨 등은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폭행 다음 날인 17일 오후 B 씨가 일하는 식당을 찾아 사과한 뒤 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 등이 B 씨에게 사과하고 합의를 시도하고 있으나 그것과 이들이 형사적 책임을 지는 것은 별개다. 조사를 마치는 대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 밝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 등 3명을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6일 오전 1시경 경기도 시흥시 배곧동 번화가에서 퇴근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인근 식당 종업원 B 씨를 별다른 이유 없이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이들은 B 씨와 눈이 마주치자 “기분이 나쁘니 좀 맞자”며 10분여간 주먹 등으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차량 열쇠와 지갑을 빼앗은 뒤 B 씨에게 강제로 운전을 시켜 B 씨의 차를 타고 20여 분간 시흥 일대를 돌아다니기도 했다.
A 씨 등은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폭행 다음 날인 17일 오후 B 씨가 일하는 식당을 찾아 사과한 뒤 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 등이 B 씨에게 사과하고 합의를 시도하고 있으나 그것과 이들이 형사적 책임을 지는 것은 별개다. 조사를 마치는 대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 밝혔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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