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조준' 고진영 "공격적으로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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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는 대부분 4라운드 72홀 일정으로 치러진다.
올 시즌 30개 대회 중 딱 2개만 예외다.
지난주 포틀랜드 클래식 제패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고진영(26)은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23일(한국 시간) L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경기 운영 계획 자체가 달라진다"며 "3일 대회에서는 선수들이 공격적인 플레이를 한다. 나 또한 공격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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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불참, 간격 좁힐 기회
김세영·유소연도 재정비후 출격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는 대부분 4라운드 72홀 일정으로 치러진다. 올 시즌 30개 대회 중 딱 2개만 예외다. 이번 주 열리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과 다음 주 숍라이트 LPGA 클래식이 3라운드 대회다.
딱 하루 차이가 선수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크다. 지난주 포틀랜드 클래식 제패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고진영(26)은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23일(한국 시간) L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경기 운영 계획 자체가 달라진다”며 “3일 대회에서는 선수들이 공격적인 플레이를 한다. 나 또한 공격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2라운드 컷 다음날이 곧바로 최종일이기 때문이다. 아칸소 챔피언십은 25일부터 사흘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CC(파71)에서 열린다.
이날 프로암 대회에 참가한 고진영은 “지난주 샷 감을 이어서 어떤 연습을 해야 하는지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비가 많이 와서 그린이 부드럽기 때문에 웨지 샷을 할 때 백스핀 컨트롤이 중요하다”고 했다. 고진영이 이번에도 우승하면 시즌 3승째이자 통산 10승 고지에 오른다. 세계 랭킹 포인트 1.7점 차 2위인 고진영은 1위 탈환도 노린다.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불참하는 터라 고진영이 간격을 더욱 줄일 기회다.
김세영(28)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2015년 LPGA 투어 진출 이후 매년 1승 이상을 추가하며 통산 12승을 기록 중인 김세영은 올해는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달 AIG 여자오픈 이후 국내에서 재정비 시간을 가진 김세영은 “마인드 세팅을 새롭게 했다. 새로 바꾼 아이언 느낌도 좋다”며 “일단 남은 대회에서 2승을 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2017년 이 대회 챔피언 유소연(31)도 AIG 여자오픈 이후 첫 출전한다. 유소연도 “한국에서 3주 정도 시간을 보냈다”며 “2주 정도 클럽에 손도 대지 않고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더 나은 골퍼가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되새겼다”고 했다.
이 대회는 한국 선수들과 인연도 깊다. 2008년 이선화(35)를 시작으로 2009년 신지애(33), 2013년 박인비(33), 2015년 최나연(34), 2017년 유소연, 2019년 박성현(28)이 정상에 올랐다. 여섯 번의 우승 중 다섯 번이 홀수 해에 나왔다. 박성현, 이정은(25), 지은희(35), 전인지(27) 등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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