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발탁 안 될 텐데.." 카타르서 뛰는 콜롬비아 FW도 하메스 걱정

김유미 기자 입력 2021. 9. 23. 14:39 수정 2021. 9. 24.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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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바이에른 뮌헨·에버턴 등 유럽 내 빅 클럽에 몸담았던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카타르행을 결정했다.

에버턴을 떠난 하메스의 차기 행선지는 카타르 리그의 알 라이안이다.

콜롬비아 대표팀에서 A매치 80경기 23골을 기록 중인 하메스는 지난해 10월과 11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월드컵 남미 예선 네 경기를 소화한 이후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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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레알 마드리드·바이에른 뮌헨·에버턴 등 유럽 내 빅 클럽에 몸담았던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카타르행을 결정했다. 에버턴을 떠난 하메스의 차기 행선지는 카타르 리그의 알 라이안이다.

하메스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골든 부츠(득점왕)를 거머쥐며 스타플레이어로 거듭났다. 이후 AS 모나코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지만 순탄치 못한 생활을 보냈고, 바이에른 뮌헨 임대생활 후 지난 시즌 에버턴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한 하메스는 부상과 경기력 저하로 기회를 얻지 못한 채 결국 유럽을 떠났다. 세계 최고의 팀에서 뛰던 선수의 추락은 많은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여기에 하메스가 갖고 있던 콜롬비아 국가대표 에이스로 입지도 무너질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는 올해 들어 한 번도 콜롬비아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콜롬비아 출신으로 카타르 리그 알 샤말에서 뛰는 공격수 헤이손 메디나는 같은 리그에서 뛰게 된 하메스에게 걱정 어린 시선을 보냈다. 어쩌면 다시는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따라붙는다.

메디나는 하메스의 알 라이안 이적 후 콜롬비아 언론 <골 카라콜>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다. 메디나는 "하메스의 능력을 의심하는 이는 없다. 두 가지 시나리오가 있다. 이곳에 도착해 수준급 경기를 펼쳐 월드컵 예선을 뛰거나, 아니면 이곳에 있기 때문에 대표팀이 뽑히지 않을 거라는 것이다. 리듬감과 많은 출전 시간을 얻는다면 하메스는 대표팀에서도 멋진 방식으로 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콜롬비아 대표팀에서 A매치 80경기 23골을 기록 중인 하메스는 지난해 10월과 11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월드컵 남미 예선 네 경기를 소화한 이후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에도 나서지 못하며 대표팀과 멀어진 상태다. 대표팀 동료들과 불화설까지 돌고 있어 대표팀 복귀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하메스는 알 라이안 이적 후 처음 게재한 SNS 게시글에서 "모든 것들이 완벽할 필요는 없다. 가장 중요한 건 행복하게 이 길을 즐기는 것이다. 나는 준비됐다"라며 주위 시선과 반응에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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